<앵커 멘트>
보기에도 민망한 체대생들의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후배길들이기는 언제나 사라질까요? 교문앞에서 속옷 바람으로 신고식을 치른 그런 대학이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교 신입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교문 앞에 서 있습니다.
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학생과 시민들이 둘러서 보고 있습니다.
선배로 보이는 학생이 신입생의 벗은 몸에 무언가를 쓰기도 합니다.
지난 2 일, 전북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신입생들이 이른바 입학 신고식을 치르다 일어난 일입니다.
<인터뷰> 윤성준(스포츠과학과 학생대표) : "한 마디로 게임 형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세 개조로 나눠서 점퍼를 벗어서 길게 늘어 뜨리기를 해서 가장 길이가 짧은 조가 먼저 소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며칠 뒤에는 학교 체육관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머리박기 등 얼차려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전북대학교는 '속옷 신고식'이 파문을 빚자, 학부모와 해당 학생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대학 안의 나쁜 관행들을 뿌리뽑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종(스포츠과학과 학과장) :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학내에 잔재한 반지성적 문화를 뿌리뽑고 구태의연한 관행들을 과감히 제거하여..."
일부 대학 체육 관련 학과에는 아직도 신입생 길들이기 같은 악습의 고리가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보기에도 민망한 체대생들의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후배길들이기는 언제나 사라질까요? 교문앞에서 속옷 바람으로 신고식을 치른 그런 대학이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교 신입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교문 앞에 서 있습니다.
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학생과 시민들이 둘러서 보고 있습니다.
선배로 보이는 학생이 신입생의 벗은 몸에 무언가를 쓰기도 합니다.
지난 2 일, 전북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신입생들이 이른바 입학 신고식을 치르다 일어난 일입니다.
<인터뷰> 윤성준(스포츠과학과 학생대표) : "한 마디로 게임 형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세 개조로 나눠서 점퍼를 벗어서 길게 늘어 뜨리기를 해서 가장 길이가 짧은 조가 먼저 소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며칠 뒤에는 학교 체육관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머리박기 등 얼차려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전북대학교는 '속옷 신고식'이 파문을 빚자, 학부모와 해당 학생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대학 안의 나쁜 관행들을 뿌리뽑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종(스포츠과학과 학과장) :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학내에 잔재한 반지성적 문화를 뿌리뽑고 구태의연한 관행들을 과감히 제거하여..."
일부 대학 체육 관련 학과에는 아직도 신입생 길들이기 같은 악습의 고리가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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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대생 ‘속옷 신고식’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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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09 21:18:46
<앵커 멘트>
보기에도 민망한 체대생들의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후배길들이기는 언제나 사라질까요? 교문앞에서 속옷 바람으로 신고식을 치른 그런 대학이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교 신입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교문 앞에 서 있습니다.
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학생과 시민들이 둘러서 보고 있습니다.
선배로 보이는 학생이 신입생의 벗은 몸에 무언가를 쓰기도 합니다.
지난 2 일, 전북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신입생들이 이른바 입학 신고식을 치르다 일어난 일입니다.
<인터뷰> 윤성준(스포츠과학과 학생대표) : "한 마디로 게임 형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세 개조로 나눠서 점퍼를 벗어서 길게 늘어 뜨리기를 해서 가장 길이가 짧은 조가 먼저 소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며칠 뒤에는 학교 체육관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머리박기 등 얼차려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전북대학교는 '속옷 신고식'이 파문을 빚자, 학부모와 해당 학생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대학 안의 나쁜 관행들을 뿌리뽑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종(스포츠과학과 학과장) :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학내에 잔재한 반지성적 문화를 뿌리뽑고 구태의연한 관행들을 과감히 제거하여..."
일부 대학 체육 관련 학과에는 아직도 신입생 길들이기 같은 악습의 고리가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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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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