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병규, 일본 정복한다

입력 2007.03.13 (22:22) 수정 2007.03.13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승엽과 이병규가 일본 프로야구 입단 후 오늘 처음으로 경기장에서 대면했습니다.

이병규가 출장하지 않아 첫 방망이 대결은 무산됐으나 올 시즌 일본 야구계에 한국 타자의 매운맛을 보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본 하마마쯔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올해 첫 시범경기. 이승엽은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으나 이병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일본 무대에서 두 선수의 첫 방망이 대결은 아쉽게도 미뤄졌습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지난 1월 이병규가 주니치에 입단한 후 오늘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녹취>이병규: "(일본 선배이니까)잘 부탁합니다."

<녹취>이승엽: "오늘 경기에 안 나온다면서 왜?"

두 선수는 시범경기에 들어가기 전 구장을 나란히 걸으면서 올 시즌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겨울 동안 많은 준비를 했으니까 부상만 없으면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믿습니다."

<인터뷰>이병규(주니치): "한국 타자들이 힘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일본 투수들 변화구가 다양해서..."

이승엽은 오늘 시범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였으나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최고로 만들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병규도 주니치의 1번 톱타자로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1 대 1로 비겼고 양 팀의 시범경기는 오늘 한차례로 끝났습니다.

이로써 두 선수는 다음달 3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3연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마마쯔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승엽-이병규, 일본 정복한다
    • 입력 2007-03-13 21:50:40
    • 수정2007-03-13 22:33:52
    뉴스 9
<앵커 멘트> 이승엽과 이병규가 일본 프로야구 입단 후 오늘 처음으로 경기장에서 대면했습니다. 이병규가 출장하지 않아 첫 방망이 대결은 무산됐으나 올 시즌 일본 야구계에 한국 타자의 매운맛을 보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본 하마마쯔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올해 첫 시범경기. 이승엽은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으나 이병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일본 무대에서 두 선수의 첫 방망이 대결은 아쉽게도 미뤄졌습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지난 1월 이병규가 주니치에 입단한 후 오늘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녹취>이병규: "(일본 선배이니까)잘 부탁합니다." <녹취>이승엽: "오늘 경기에 안 나온다면서 왜?" 두 선수는 시범경기에 들어가기 전 구장을 나란히 걸으면서 올 시즌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겨울 동안 많은 준비를 했으니까 부상만 없으면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믿습니다." <인터뷰>이병규(주니치): "한국 타자들이 힘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일본 투수들 변화구가 다양해서..." 이승엽은 오늘 시범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였으나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최고로 만들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병규도 주니치의 1번 톱타자로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1 대 1로 비겼고 양 팀의 시범경기는 오늘 한차례로 끝났습니다. 이로써 두 선수는 다음달 3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3연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마마쯔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