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입력 2007.03.15 (15: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악기로 음악 치료/NHK

음악을 통해 심신의 상태를 호전시켜주는 음악 요법에 한 남성이 개발한 악기가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나카자키씨가 새로 개발한 월넛 하프입니다.

10년전에 만든 첫 시제품은 나무 상자에 현만 설치한 간단한 구조였지만 음악요법 전문가와 상담한 끝에, 지난해 지금과 같은 악기가 완성됐습니다.

현이 4줄씩 설치돼 있어, 한 손으로도 간단히 화음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카자키 : “(악보가 색깔로 표시돼있어) 붉은색 악보면 (하프의) 붉은색 부분을, 초록색이면 초록색 부분을 연주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간단합니다.”

나카자키씨는 5년전, 낡은 농가를 개조해 음악 요법 전문 간병 시설을 열면서, 월넛 하프를 도입했습니다.

지도는 음악요법사 자격증을 보유한 아내가 담당합니다.

<인터뷰> “(즐거우세요?) 즐겁습니다. 좋아합니다.”

어린이 자폐증에 스포츠 처방/F2

럭비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몸을 부딪치며 하는 스포츠가 어린이 자폐증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폐증이 있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레오는 3년 전부터 렌느에 있는 럭비 클럽에서 꼬마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데(레오 엄마) : “처음에는 특히 자폐아에게는 어려움이 많은 몸을 접촉하는 운동이어서 걱정을 했습니다.”

평범한 또래 어린이들과 섞여 레오도 활기차게 럭비를 즐깁니다.

타인과의 교류가 불가능하다는 자폐 어린이가 이렇게 다른 어린이들과 어울려 스포츠를 할 수 있으리라고는 모두들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럭비를 통해 레오는 바깥세상과 친구들에게 조금씩 자신을 열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폐증 환자 사회 동화 협회에서는 이 같은 공동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자폐 어린이 치료 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뉴스
    • 입력 2007-03-15 13:42:26
    지구촌뉴스
새로운 악기로 음악 치료/NHK 음악을 통해 심신의 상태를 호전시켜주는 음악 요법에 한 남성이 개발한 악기가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나카자키씨가 새로 개발한 월넛 하프입니다. 10년전에 만든 첫 시제품은 나무 상자에 현만 설치한 간단한 구조였지만 음악요법 전문가와 상담한 끝에, 지난해 지금과 같은 악기가 완성됐습니다. 현이 4줄씩 설치돼 있어, 한 손으로도 간단히 화음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카자키 : “(악보가 색깔로 표시돼있어) 붉은색 악보면 (하프의) 붉은색 부분을, 초록색이면 초록색 부분을 연주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간단합니다.” 나카자키씨는 5년전, 낡은 농가를 개조해 음악 요법 전문 간병 시설을 열면서, 월넛 하프를 도입했습니다. 지도는 음악요법사 자격증을 보유한 아내가 담당합니다. <인터뷰> “(즐거우세요?) 즐겁습니다. 좋아합니다.” 어린이 자폐증에 스포츠 처방/F2 럭비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몸을 부딪치며 하는 스포츠가 어린이 자폐증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폐증이 있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레오는 3년 전부터 렌느에 있는 럭비 클럽에서 꼬마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데(레오 엄마) : “처음에는 특히 자폐아에게는 어려움이 많은 몸을 접촉하는 운동이어서 걱정을 했습니다.” 평범한 또래 어린이들과 섞여 레오도 활기차게 럭비를 즐깁니다. 타인과의 교류가 불가능하다는 자폐 어린이가 이렇게 다른 어린이들과 어울려 스포츠를 할 수 있으리라고는 모두들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럭비를 통해 레오는 바깥세상과 친구들에게 조금씩 자신을 열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폐증 환자 사회 동화 협회에서는 이 같은 공동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자폐 어린이 치료 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