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숙인 대형마트 ‘자정선언’ 지킬까?

입력 2007.03.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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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마트의 불공정 거래실태가 이 시간을 통해 낱낱이 보도되면서 문제가 된 업체들이 자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정위도 조사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세계 이마트와 삼성 홈플러스, 롯데 마트, 홈에버 등 4대 대형마트가 오늘 일제히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납품업체에 대한 부당한 반품 강요와 파견사원에 대한 허드렛일 강요 등 불공정 행위가 이어져 왔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입니다.

<인터뷰>박주성(신세계 이마트 상무):" 일부 현장에서 관행처럼 이뤄졌던 불합리한 일들이 있었을 겁니다."

<인터뷰> 탁용규(롯데마트 홍보팀장):" 일부 미진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자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인치범(삼성 홈플러스 홍보팀장):" 상생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모색하는 그런 제도들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범수(홈에버 전략기획실 직원): "과거의 관행적인 부분에 대해서 제도개선을 통해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세계 이마트에 대한 직권조사 기간을 연장해 보다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 유통업체의 부당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허점이 많은 고시 대신 별도의 법 제정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납품업체들도 대형 유통업체들의 이번 자정선언이 말뿐인 아닌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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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숙인 대형마트 ‘자정선언’ 지킬까?
    • 입력 2007-03-20 21:30:30
    뉴스 9
<앵커 멘트> 대형 마트의 불공정 거래실태가 이 시간을 통해 낱낱이 보도되면서 문제가 된 업체들이 자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정위도 조사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세계 이마트와 삼성 홈플러스, 롯데 마트, 홈에버 등 4대 대형마트가 오늘 일제히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납품업체에 대한 부당한 반품 강요와 파견사원에 대한 허드렛일 강요 등 불공정 행위가 이어져 왔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입니다. <인터뷰>박주성(신세계 이마트 상무):" 일부 현장에서 관행처럼 이뤄졌던 불합리한 일들이 있었을 겁니다." <인터뷰> 탁용규(롯데마트 홍보팀장):" 일부 미진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자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인치범(삼성 홈플러스 홍보팀장):" 상생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모색하는 그런 제도들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범수(홈에버 전략기획실 직원): "과거의 관행적인 부분에 대해서 제도개선을 통해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세계 이마트에 대한 직권조사 기간을 연장해 보다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 유통업체의 부당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허점이 많은 고시 대신 별도의 법 제정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납품업체들도 대형 유통업체들의 이번 자정선언이 말뿐인 아닌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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