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탄광 폭발 대참사

입력 2007.03.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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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일어난 탄광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 100여명을 넘어설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중부 시베리아에서 광부 200여 명이 지하에서 작업을 하던 어제 오후, 갑자기 갱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93명은 구조됐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폭발 사고로 97 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30여 명은 아직 실종 상탭니다.

<녹취> 발레리 코르차긴(케레로보주 대변인) : "아마도 메탄 가스폭발이나 또는 석탄먼지의 발산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생자 중에는 러시아 노동자와 함께 영국 엔지니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중이지만 길이 5KM에 이르는 지하 갱도가 무너진 상태여서 이들의 생존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태입니다.

패션계의 흑진주로 불리는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이제는 멋진 워킹 대신 걸레를 들고 청소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지난해 3월 가정부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로 닷새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듀렐(뉴욕시 위생국 부국장) : "캠벨은 오늘 차고 바닥을 닦았습니다. 오늘 임무는 차고 청소였고, 다른 날은 또 다른 일들이 있습니다."

걸핏하면 주변 사람을 때려 '깡패 캠벨'이라고 불리는 캠벨은 법원으로부터 성격 조절 프로그램에 참석하라는 명령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괴팍한 그녀의 성격이 고쳐 질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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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탄광 폭발 대참사
    • 입력 2007-03-20 21:38:38
    뉴스 9
<앵커 멘트>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일어난 탄광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 100여명을 넘어설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중부 시베리아에서 광부 200여 명이 지하에서 작업을 하던 어제 오후, 갑자기 갱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93명은 구조됐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폭발 사고로 97 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30여 명은 아직 실종 상탭니다. <녹취> 발레리 코르차긴(케레로보주 대변인) : "아마도 메탄 가스폭발이나 또는 석탄먼지의 발산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생자 중에는 러시아 노동자와 함께 영국 엔지니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중이지만 길이 5KM에 이르는 지하 갱도가 무너진 상태여서 이들의 생존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태입니다. 패션계의 흑진주로 불리는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이제는 멋진 워킹 대신 걸레를 들고 청소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지난해 3월 가정부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로 닷새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듀렐(뉴욕시 위생국 부국장) : "캠벨은 오늘 차고 바닥을 닦았습니다. 오늘 임무는 차고 청소였고, 다른 날은 또 다른 일들이 있습니다." 걸핏하면 주변 사람을 때려 '깡패 캠벨'이라고 불리는 캠벨은 법원으로부터 성격 조절 프로그램에 참석하라는 명령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괴팍한 그녀의 성격이 고쳐 질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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