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대표팀 진화는 계속된다”

입력 2007.03.21 (13:52) 수정 2007.03.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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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프로팀이든 대표팀이든 모든 경기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우루과이와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지성의 귀국은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일시 귀국했다 10월 초 영국으로 돌아간 뒤 약 6개월 만이다. 지난해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3개월 여 공백이 있었던 터라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에 뛰게 된 건 작년 9월6일 수원에서 치른 2007 아시안컵 예선 타이완전 이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먼저 "홈에서 남미의 강팀과 맞붙게 돼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면서 "비록 친선경기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루과이는 비록 독일 월드컵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팀이든 대표팀이든 모든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부상으로 국내에서 대표팀 경기가 있을 때 한동안 합류하지 못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우루과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정규리그와 FA컵 등 계속되는 경기 일정과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체력문제를 걱정하자 "큰 문제는 없다. (이)영표 형에 비해서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팀 맨유가 1998-1999시즌 이후 8년 만에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관왕) 꿈을 키우고 있는 것과 관련,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능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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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맨유·대표팀 진화는 계속된다”
    • 입력 2007-03-21 13:52:58
    • 수정2007-03-21 15:05:05
    연합뉴스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프로팀이든 대표팀이든 모든 경기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우루과이와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지성의 귀국은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일시 귀국했다 10월 초 영국으로 돌아간 뒤 약 6개월 만이다. 지난해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3개월 여 공백이 있었던 터라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에 뛰게 된 건 작년 9월6일 수원에서 치른 2007 아시안컵 예선 타이완전 이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먼저 "홈에서 남미의 강팀과 맞붙게 돼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면서 "비록 친선경기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루과이는 비록 독일 월드컵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팀이든 대표팀이든 모든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부상으로 국내에서 대표팀 경기가 있을 때 한동안 합류하지 못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우루과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정규리그와 FA컵 등 계속되는 경기 일정과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체력문제를 걱정하자 "큰 문제는 없다. (이)영표 형에 비해서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팀 맨유가 1998-1999시즌 이후 8년 만에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관왕) 꿈을 키우고 있는 것과 관련,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능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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