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주택대출의 부실 여파로 한인 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빚까지 내서 부동산을 사들인게 화근입니다.
LA의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용도가 낮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높은 이자로 대출하는 '서브프라임'융자업체의 줄파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한인들, 특히 해외투자가 확대되면서 미국으로 몰리는 한국인들이 위험해졌습니다.
갓 미국에 들어와 신용을 인정받지 못하자 높은 이자의 융자금을 찾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가져온 투자금에 융자금까지 보태 여러 채 구입을 욕심냈던 게 화근입니다.
<인터뷰> 김희영(부동산업):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사람이 차압에 연루 되었을 때는 거의 76%가 경매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L.A 지역에만 지난해 월 수십 건에 불과하던 한인 부동산 차압 건수가 지난1월 100명을 넘어섰고 2월엔 137건, 이달 들어 위험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밀집지역인 얼바인의 융자회사 피플스 초이스가 어제 파산신청을 내면서 한인회사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잔 유(한인 융자회사): "한인 융자업체들도 10군데 중에 4-5군데는 문을 닫거나 합병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카이저 잭(L.A경제연구소): "6개월내 집값 하락이 예상됩니다"
투자를 나무랄 수 없지만 한꺼번에 여러채를 사기 위해 지나치게 융자에 의존하는 한인들의 투자 습성이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미국에서는 주택대출의 부실 여파로 한인 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빚까지 내서 부동산을 사들인게 화근입니다.
LA의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용도가 낮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높은 이자로 대출하는 '서브프라임'융자업체의 줄파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한인들, 특히 해외투자가 확대되면서 미국으로 몰리는 한국인들이 위험해졌습니다.
갓 미국에 들어와 신용을 인정받지 못하자 높은 이자의 융자금을 찾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가져온 투자금에 융자금까지 보태 여러 채 구입을 욕심냈던 게 화근입니다.
<인터뷰> 김희영(부동산업):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사람이 차압에 연루 되었을 때는 거의 76%가 경매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L.A 지역에만 지난해 월 수십 건에 불과하던 한인 부동산 차압 건수가 지난1월 100명을 넘어섰고 2월엔 137건, 이달 들어 위험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밀집지역인 얼바인의 융자회사 피플스 초이스가 어제 파산신청을 내면서 한인회사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잔 유(한인 융자회사): "한인 융자업체들도 10군데 중에 4-5군데는 문을 닫거나 합병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카이저 잭(L.A경제연구소): "6개월내 집값 하락이 예상됩니다"
투자를 나무랄 수 없지만 한꺼번에 여러채를 사기 위해 지나치게 융자에 의존하는 한인들의 투자 습성이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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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지 파산 충격…한인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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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2 21:25:42
<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주택대출의 부실 여파로 한인 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빚까지 내서 부동산을 사들인게 화근입니다.
LA의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용도가 낮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높은 이자로 대출하는 '서브프라임'융자업체의 줄파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한인들, 특히 해외투자가 확대되면서 미국으로 몰리는 한국인들이 위험해졌습니다.
갓 미국에 들어와 신용을 인정받지 못하자 높은 이자의 융자금을 찾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가져온 투자금에 융자금까지 보태 여러 채 구입을 욕심냈던 게 화근입니다.
<인터뷰> 김희영(부동산업):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사람이 차압에 연루 되었을 때는 거의 76%가 경매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L.A 지역에만 지난해 월 수십 건에 불과하던 한인 부동산 차압 건수가 지난1월 100명을 넘어섰고 2월엔 137건, 이달 들어 위험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밀집지역인 얼바인의 융자회사 피플스 초이스가 어제 파산신청을 내면서 한인회사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잔 유(한인 융자회사): "한인 융자업체들도 10군데 중에 4-5군데는 문을 닫거나 합병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카이저 잭(L.A경제연구소): "6개월내 집값 하락이 예상됩니다"
투자를 나무랄 수 없지만 한꺼번에 여러채를 사기 위해 지나치게 융자에 의존하는 한인들의 투자 습성이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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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ju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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