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육상 유치 D-1 ‘막판 총력전’

입력 2007.03.26 (22:25) 수정 2007.03.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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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와 박태환에 이어 한국 스포츠가 또 하나의 낭보에 도전합니다.

2011년 세계육상 선수권 유치에 나선 대구가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케냐 몸바사에서 김봉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쟁의 섬이란 뜻을 지닌 케냐의 휴양 도시 몸바사.

세계육상선수권유치를 놓고 또 하나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 대회 유치에 나선 대구는 오늘 밤 자정에 열릴 최종 프리젠테이션과 막판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명곤 문화부장관 등 정부관계자도 도착해 대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범일 (대구 시장):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까지 판도는 대구와 브리즈번 모스크바 3파전 양상인 가운데 대구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순서가 4개 후보도시 가운데 마지막으로 정해진 점도 다른 경쟁도시보다 전략적차원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대구 개최가 아시아육상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명분도 집행이사들에게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키플라갓 (집행이사):"케냐육련회장거리멀다는 단점외는 대구에 유리한 점이 많다."

푸틴대통령과 자국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입은 러시아가 대구유치의 마지막 변숩니다.

3명의 이사가 불참해 25명의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구와 한국육상의 운명이 이제 내일이면 결정됩니다.

케냐 몸바사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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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육상 유치 D-1 ‘막판 총력전’
    • 입력 2007-03-26 21:50:38
    • 수정2007-03-26 22: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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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와 박태환에 이어 한국 스포츠가 또 하나의 낭보에 도전합니다. 2011년 세계육상 선수권 유치에 나선 대구가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케냐 몸바사에서 김봉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쟁의 섬이란 뜻을 지닌 케냐의 휴양 도시 몸바사. 세계육상선수권유치를 놓고 또 하나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 대회 유치에 나선 대구는 오늘 밤 자정에 열릴 최종 프리젠테이션과 막판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명곤 문화부장관 등 정부관계자도 도착해 대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범일 (대구 시장):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까지 판도는 대구와 브리즈번 모스크바 3파전 양상인 가운데 대구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순서가 4개 후보도시 가운데 마지막으로 정해진 점도 다른 경쟁도시보다 전략적차원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대구 개최가 아시아육상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명분도 집행이사들에게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키플라갓 (집행이사):"케냐육련회장거리멀다는 단점외는 대구에 유리한 점이 많다." 푸틴대통령과 자국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입은 러시아가 대구유치의 마지막 변숩니다. 3명의 이사가 불참해 25명의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구와 한국육상의 운명이 이제 내일이면 결정됩니다. 케냐 몸바사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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