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 성공

입력 2007.03.28 (08:00) 수정 2007.03.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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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가 오는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과 월드컵 축구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세계육상선수권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녹취>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개최지는 대구입니다."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회에서 대구는 강력한 라이벌 모스크바와 브리즈번을 제치고 당당히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가세해 총력전을 펼쳤던 모스크바는 2013년 개최지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이로써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 세계 육상을 모두 개최하는 7번째 나라가 되면서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범일(대구광역시장) : "이 개최가 인천과 평창까지 이어질수 있는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구는 이미 지난달 국제육상경기연맹 실사단 방문때 열성적인 유치 열기로 그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대구 월드컵 경기장 등 인프라에서 높은 점수를 딴 데다, 국제육상연맹에 대한 실질적인 스폰서 약속은 유치 성공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유종하(대구 육상 유치위원장) : "실사단이 왔을 때 대구 시민들이 대대적인 열기, 시민의 관심을 표명한 것이 제일 큰 힘이었습니다."

2년 마다 홀수해에 열리는 세계 육상은 단일 스포츠 종목으론 월드컵 축구에 이어 두 번째 규모.

유치단이 내일 귀국하는 가운데 이제 전세계의 시선이 대구로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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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 성공
    • 입력 2007-03-28 06:54:13
    • 수정2007-03-28 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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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가 오는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과 월드컵 축구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세계육상선수권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녹취>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개최지는 대구입니다."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회에서 대구는 강력한 라이벌 모스크바와 브리즈번을 제치고 당당히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가세해 총력전을 펼쳤던 모스크바는 2013년 개최지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이로써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 세계 육상을 모두 개최하는 7번째 나라가 되면서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범일(대구광역시장) : "이 개최가 인천과 평창까지 이어질수 있는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구는 이미 지난달 국제육상경기연맹 실사단 방문때 열성적인 유치 열기로 그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대구 월드컵 경기장 등 인프라에서 높은 점수를 딴 데다, 국제육상연맹에 대한 실질적인 스폰서 약속은 유치 성공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유종하(대구 육상 유치위원장) : "실사단이 왔을 때 대구 시민들이 대대적인 열기, 시민의 관심을 표명한 것이 제일 큰 힘이었습니다." 2년 마다 홀수해에 열리는 세계 육상은 단일 스포츠 종목으론 월드컵 축구에 이어 두 번째 규모. 유치단이 내일 귀국하는 가운데 이제 전세계의 시선이 대구로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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