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팬, 블로킹 ‘닥터 B’ 카드 제작

입력 2007.03.28 (18:24) 수정 2007.03.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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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군단'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을 응원하는 팬들 사이에 '블로킹 카드'가 등장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열린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 공식서포터즈 '자일스' 구역에는 3세트가 끝났을 때 블로킹 득점수와 같은 알파벳 'B' 카드가 10개 붙었다.
야구에서 투수가 삼진을 잡았을 때 팬들이 스트라이크아웃을 뜻하는 'K'를 붙이듯이 현대팬들은 선수들이 가로막기를 성공시킬 때마다 블로킹을 상징하는 'B' 카드를 걸며 기뻐했다.
블로킹의 귀재 '닥터 B' 이선규를 비롯한 장신 선수들의 힘으로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현대는 블로킹득점 19-10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 "내년엔 챔프전 와야죠"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이 천안을 찾아 챔프전을 지켜봤다.
문용관 감독은 "플레이오프 끝난 뒤에 별로 쉬지도 못했다. 은근히 일이 많더라. 선수들은 4월말까지 휴가를 줬다"고 말했다.
경기를 보던 문 감독은 "현대가 강하다"면서 "내년에는 챔프전 올라가야죠"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재계약을 앞둔 문용관 감독은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지도력을 인정받아 계속 팀을 맡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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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팬, 블로킹 ‘닥터 B’ 카드 제작
    • 입력 2007-03-28 18:24:16
    • 수정2007-03-28 19:34:08
    연합뉴스
'장신군단'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을 응원하는 팬들 사이에 '블로킹 카드'가 등장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열린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 공식서포터즈 '자일스' 구역에는 3세트가 끝났을 때 블로킹 득점수와 같은 알파벳 'B' 카드가 10개 붙었다. 야구에서 투수가 삼진을 잡았을 때 팬들이 스트라이크아웃을 뜻하는 'K'를 붙이듯이 현대팬들은 선수들이 가로막기를 성공시킬 때마다 블로킹을 상징하는 'B' 카드를 걸며 기뻐했다. 블로킹의 귀재 '닥터 B' 이선규를 비롯한 장신 선수들의 힘으로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현대는 블로킹득점 19-10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 "내년엔 챔프전 와야죠"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이 천안을 찾아 챔프전을 지켜봤다. 문용관 감독은 "플레이오프 끝난 뒤에 별로 쉬지도 못했다. 은근히 일이 많더라. 선수들은 4월말까지 휴가를 줬다"고 말했다. 경기를 보던 문 감독은 "현대가 강하다"면서 "내년에는 챔프전 올라가야죠"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재계약을 앞둔 문용관 감독은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지도력을 인정받아 계속 팀을 맡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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