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외교 “美, 정치적 의지 갖고 FTA 협상 임해”

입력 2007.03.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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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정치적 의지'를 갖고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수행중인 송 장관은 오늘 카타르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어제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협상을 탄력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미측의 유연한 자세를 당부하자 라이스 장관이 "미국은 '정치적 의지'를 갖고 FTA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그러나 협상은 끝까지 해봐야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귀국 후 협상팀 보고를 받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어 한미 정상회담 필요성에 대해 한미 두 나라 외교장관 수준에서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혀 머지 않은 시기에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송 장관은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가 지난해 10월 북측 인사를 접촉한 것과 관련해 '의미 있는 접촉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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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 외교 “美, 정치적 의지 갖고 FTA 협상 임해”
    • 입력 2007-03-29 06:08:12
    정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정치적 의지'를 갖고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수행중인 송 장관은 오늘 카타르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어제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협상을 탄력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미측의 유연한 자세를 당부하자 라이스 장관이 "미국은 '정치적 의지'를 갖고 FTA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그러나 협상은 끝까지 해봐야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귀국 후 협상팀 보고를 받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어 한미 정상회담 필요성에 대해 한미 두 나라 외교장관 수준에서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혀 머지 않은 시기에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송 장관은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가 지난해 10월 북측 인사를 접촉한 것과 관련해 '의미 있는 접촉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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