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년 연속 개막전 ‘홈런’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이선영입니다!!

이승엽 선수의 화끈한 홈런 퍼레이드가 벌써 시작됐습니다!

오늘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시즌 1호 홈런을 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네, 이정화입니다.)

2년 연속으로 보는 개막전 홈런이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승엽의 본격적인 홈런포 가동이 개막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이던 4회, 2대 1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미우라로부터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5미터짜리 한 점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2대 2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홈런이자 시즌 1호 홈런이었는데요.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축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지난해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개막전에서도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던 이승엽 선순데, 역시 요미우리의 간판타자답게 필요한 순간에 한몫을 해줬습니다.

특히 지난해 41개 홈런 중 요코하마전에서만 8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듯이 역시 요코하마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비에서도 이승엽의 활약이 빛난는데, 2회 무사 2루상황에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요미우리는 4회 이승엽과 곤잘레스의 연속타자 홈런에 힘입어 이시각 현재 3대 2로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