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입장은 제각각

입력 2007.04.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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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해 정치권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 통합신당모임은 환영기류속에 철저한 검증 방침을 밝힌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해 각 정당과 정파는 물론 의원들까지도 입장은 제각각입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통합신당모임은 환영 분위기속에 정부의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민생정치모임 등은 졸속으로 협상이 타결됐다며 비준 거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정당 의원들이 두루 참여한 '비상시국회의'는 청문회와 함께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각 대선주자들의 입장도 엇갈립니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FTA 협상 타결을 국익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이명박(전 서울시장): "국가 미래를 생각할 때 개방은 불가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국익차원에서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

단식농성중인 김근태, 천정배 의원은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비준 저지 운동을 펼칠 태세입니다.

<인터뷰>김근태(열린우리당 전 의장):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저지하기 위해 행동해야할 시간입니다"

<인터뷰>천정배(민생정치모임 의원): "FTA 타결은 반국익 반민생 반민주적인 제2의 을사늑약.."

정동영 전 의장은 선 검토 후 입장 정리 방침이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운찬 전 총장은 원칙적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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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입장은 제각각
    • 입력 2007-04-02 21:33:31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해 정치권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 통합신당모임은 환영기류속에 철저한 검증 방침을 밝힌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해 각 정당과 정파는 물론 의원들까지도 입장은 제각각입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통합신당모임은 환영 분위기속에 정부의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민생정치모임 등은 졸속으로 협상이 타결됐다며 비준 거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정당 의원들이 두루 참여한 '비상시국회의'는 청문회와 함께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각 대선주자들의 입장도 엇갈립니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FTA 협상 타결을 국익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이명박(전 서울시장): "국가 미래를 생각할 때 개방은 불가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국익차원에서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 단식농성중인 김근태, 천정배 의원은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비준 저지 운동을 펼칠 태세입니다. <인터뷰>김근태(열린우리당 전 의장):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저지하기 위해 행동해야할 시간입니다" <인터뷰>천정배(민생정치모임 의원): "FTA 타결은 반국익 반민생 반민주적인 제2의 을사늑약.." 정동영 전 의장은 선 검토 후 입장 정리 방침이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운찬 전 총장은 원칙적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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