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총리 “한-중 FTA, 조기 체결 희망”

입력 2007.04.05 (22:24) 수정 2007.04.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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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 즉 FTA를 빠른 시일안에 체결하길 희망한다면서 이를 위한 연구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다음주에 한국을 방문합니다.

베이징 최창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일 방한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원자바오 총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과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체결 문제입니다.

원 총리는 한국과 중국이 FTA 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측은 이미 산업계와 관계,학계가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이미 한국과 시작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자바오 총리 : "(자유경제무역협정)연구가 진행중입니다.중국정부는 관련연구를 서들러 조속한 시일내에 성과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중 양국은 현재 진행중인 FTA 공동 연구회의에서 FTA 체결을 위한 기본 원칙에 관해 공동보고서를 채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FTA 체결에 한국보다 훨씬 적극적입니다.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는 중국은 특히 한-미 FTA체결 이후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외교- 안보의 전략적 차원에서 한국과의 FTA 체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비해 한국은 중국산 농산물 등 민감한 품목이 많아 FTA체결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번 원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에 FTA체결을 위한 준비작업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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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바오 총리 “한-중 FTA, 조기 체결 희망”
    • 입력 2007-04-05 21:09:35
    • 수정2007-04-05 23: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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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 즉 FTA를 빠른 시일안에 체결하길 희망한다면서 이를 위한 연구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다음주에 한국을 방문합니다. 베이징 최창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일 방한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원자바오 총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과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체결 문제입니다. 원 총리는 한국과 중국이 FTA 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측은 이미 산업계와 관계,학계가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이미 한국과 시작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자바오 총리 : "(자유경제무역협정)연구가 진행중입니다.중국정부는 관련연구를 서들러 조속한 시일내에 성과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중 양국은 현재 진행중인 FTA 공동 연구회의에서 FTA 체결을 위한 기본 원칙에 관해 공동보고서를 채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FTA 체결에 한국보다 훨씬 적극적입니다.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는 중국은 특히 한-미 FTA체결 이후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외교- 안보의 전략적 차원에서 한국과의 FTA 체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비해 한국은 중국산 농산물 등 민감한 품목이 많아 FTA체결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번 원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에 FTA체결을 위한 준비작업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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