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수원 화성 ‘서장대’ 복원

입력 2007.04.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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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술에 만취한 사람의 방화로 불에 탔던 수원화성의 서장대가 복원공사를 마치고 오늘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백인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네스코 등록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 제3호인 수원화성의 서장대.

지난해 5월 1일 새벽, 술에 만취한 사람이 불을 질러 2층 누각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8개월의 복원공사끝에 옛 모습을 되찾은 서장댑니다.

화성의 축조과정이 세세하게 기록돼 있는 '수원화성 성역의궤'에 따라 본래의 모습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의중(서장대 복원 총괄) : "성역의궤에 따라 의문이 가는 사항은 문화재전문위원의 조언을 받아 원형복원에 만전을 기했다."

수원시는 서장대를 복원하면서 주변 석축과 배수로도 정비했으며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무인카메라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심원섭(수원화성문화관광해설사 회장) : "서장대를 잘 보존해 후대에 길이 물려주기 위해 화성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화성의 가장 높은 곳인 팔달산 정상에 자리한 서장대는 화성장대로도 불리며 수원화성의 총지휘본부로 성안을 한눈에 살필 수 있습니다.

정조대왕과 실학자들의 정신이 농축된 수원화성의 백미로 꼽히는 서장대, 지난 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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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에 탄 수원 화성 ‘서장대’ 복원
    • 입력 2007-04-07 07: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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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술에 만취한 사람의 방화로 불에 탔던 수원화성의 서장대가 복원공사를 마치고 오늘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백인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네스코 등록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 제3호인 수원화성의 서장대. 지난해 5월 1일 새벽, 술에 만취한 사람이 불을 질러 2층 누각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8개월의 복원공사끝에 옛 모습을 되찾은 서장댑니다. 화성의 축조과정이 세세하게 기록돼 있는 '수원화성 성역의궤'에 따라 본래의 모습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의중(서장대 복원 총괄) : "성역의궤에 따라 의문이 가는 사항은 문화재전문위원의 조언을 받아 원형복원에 만전을 기했다." 수원시는 서장대를 복원하면서 주변 석축과 배수로도 정비했으며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무인카메라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심원섭(수원화성문화관광해설사 회장) : "서장대를 잘 보존해 후대에 길이 물려주기 위해 화성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화성의 가장 높은 곳인 팔달산 정상에 자리한 서장대는 화성장대로도 불리며 수원화성의 총지휘본부로 성안을 한눈에 살필 수 있습니다. 정조대왕과 실학자들의 정신이 농축된 수원화성의 백미로 꼽히는 서장대, 지난 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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