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유괴 아동’ 공개 제도 시작

입력 2007.04.09 (13:17) 수정 2007.04.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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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어린이가 실종되거나 유괴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 전광판과 휴대전화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전파하는 경고 제도가 오늘부터 도입돼 실시됩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종됐거나 유괴된 어린이에 대한 여러 정보가 고속도로 전광판이나 도심 안내판등을 통해 공개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장과 건설교통부장관,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실종 유괴 아동 공개 제도에 대한 협약식을 맺고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지난달 16일 제주에서 실종된 양지승 어린이를 첫 대상자로 지정해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협약에 따라 공개 수사가 결정된 유괴 또는 실종 어린이에 대한 정보는 고속도로와 시내 전광판은 물론 지하철과 교통방송, 휴대전화 메시지로 일제히 전파됩니다.

오늘 협약은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시행 중인 실종유괴아동 공개 제도를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실종유괴아동 공개제도는 지난 96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앰버라는 어린이 유괴 사건을 계기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대된 뒤 11년 동안 모두 311명의 어린이를 찾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경찰은 오늘 양지승 어린이를 시작으로 실종이나 유괴 아동이 발생하면 아동의 신상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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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유괴 아동’ 공개 제도 시작
    • 입력 2007-04-09 11:54:49
    • 수정2007-04-09 13: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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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어린이가 실종되거나 유괴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 전광판과 휴대전화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전파하는 경고 제도가 오늘부터 도입돼 실시됩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종됐거나 유괴된 어린이에 대한 여러 정보가 고속도로 전광판이나 도심 안내판등을 통해 공개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장과 건설교통부장관,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실종 유괴 아동 공개 제도에 대한 협약식을 맺고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지난달 16일 제주에서 실종된 양지승 어린이를 첫 대상자로 지정해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협약에 따라 공개 수사가 결정된 유괴 또는 실종 어린이에 대한 정보는 고속도로와 시내 전광판은 물론 지하철과 교통방송, 휴대전화 메시지로 일제히 전파됩니다. 오늘 협약은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시행 중인 실종유괴아동 공개 제도를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실종유괴아동 공개제도는 지난 96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앰버라는 어린이 유괴 사건을 계기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대된 뒤 11년 동안 모두 311명의 어린이를 찾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경찰은 오늘 양지승 어린이를 시작으로 실종이나 유괴 아동이 발생하면 아동의 신상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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