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실종·유괴 아동 경보 발령

입력 2007.04.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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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되거나 유괴된 어린이의 신상정보를 방송이나 휴대전화, 전광판으로 신속하게 알리는 공개 경보 제도가 처음 시행됐습니다.

1호 경보 발령은 지난달 제주에서 실종된 어린이였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간마다 실종 어린이를 찾는 라디오 방송이 나옵니다.

주요 도로 8백여 곳의 전광판에서도 실종 어린이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실종됐거나 유괴된 어린이를 찾기 위한 1호 경보가 오늘 발령됐습니다.

첫 대상자는 양지승 어린이.

경보가 발령되면 이렇게 전국의 주요 도로 전광판에 실종 아동의 신상정보가 실시간으로 송출됩니다.

3천3백여개 지하철 전광판에도 일제히 양지승 어린이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인터뷰>한유생(서울 영등포동): "손에 뭐 안 든 사람들은 어차피 모니터에 눈이 가니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보게되면 신고할 것 같으세요?) 그럼요."

미국과 프랑스에서 이미 시행 중인 제도로 수사는 물론 범죄 예방이 그 목적입니다.

<인터뷰>이금형(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는 전광판과 방송매체를 통해서 광범위한 시민신고망을 구축해 아동을 신속히 구조하고 범인을 검거..."

경찰은 오늘 서울시, 건설교통부와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앞으로 다른 자치단체나 기업체와도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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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호 실종·유괴 아동 경보 발령
    • 입력 2007-04-09 21:01:33
    뉴스 9
<앵커 멘트> 실종되거나 유괴된 어린이의 신상정보를 방송이나 휴대전화, 전광판으로 신속하게 알리는 공개 경보 제도가 처음 시행됐습니다. 1호 경보 발령은 지난달 제주에서 실종된 어린이였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간마다 실종 어린이를 찾는 라디오 방송이 나옵니다. 주요 도로 8백여 곳의 전광판에서도 실종 어린이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실종됐거나 유괴된 어린이를 찾기 위한 1호 경보가 오늘 발령됐습니다. 첫 대상자는 양지승 어린이. 경보가 발령되면 이렇게 전국의 주요 도로 전광판에 실종 아동의 신상정보가 실시간으로 송출됩니다. 3천3백여개 지하철 전광판에도 일제히 양지승 어린이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인터뷰>한유생(서울 영등포동): "손에 뭐 안 든 사람들은 어차피 모니터에 눈이 가니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보게되면 신고할 것 같으세요?) 그럼요." 미국과 프랑스에서 이미 시행 중인 제도로 수사는 물론 범죄 예방이 그 목적입니다. <인터뷰>이금형(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는 전광판과 방송매체를 통해서 광범위한 시민신고망을 구축해 아동을 신속히 구조하고 범인을 검거..." 경찰은 오늘 서울시, 건설교통부와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앞으로 다른 자치단체나 기업체와도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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