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빠른 적응-이승엽 대포 주춤

입력 2007.04.09 (22:33) 수정 2007.04.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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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의 이병규가 개막 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는 등 첫 발을 내디딘 일본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반면 이승엽은 다소 주춤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병규가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툭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이처럼 이병규는 타석에서 큰 욕심을 내지 않고 맞추는데 주력합니다.

개막전부터 9경기 연속안타 행진, 타율도 3할 8푼 9리로 팀내 1위, 리그 공동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좌우투수에게 똑같이 7안타씩 쳐내며 데뷔 첫해 초반 9경기만 놓고 보면 이승엽처럼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한국산 안타 제조기로서, 5번 타자로서 감독의 신뢰도 두텁습니다.

<인터뷰>이병규(주니치5번 타자)

그러나 집요하게 약점을 찾아내는 일본 야구에 이승엽도 당했던 것처럼 언젠가 위기는 오는 법.

이병규로선 초구나 이구에 승부를 내려는 특유의 성급함을 버리고 선구안을 기르는 게 중요합니다.

한편 요미우리의 이승엽은 9경기째까지 지난해보다 한 개 적은 홈런 2개를 기록중입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도 2할 8푼대로 떨어졌습니다.

바깥쪽을 집중 공략하는 상대 투수들의 견제를 뚫어야 4번 타자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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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규 빠른 적응-이승엽 대포 주춤
    • 입력 2007-04-09 21:45:47
    • 수정2007-04-09 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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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의 이병규가 개막 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는 등 첫 발을 내디딘 일본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반면 이승엽은 다소 주춤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병규가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툭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이처럼 이병규는 타석에서 큰 욕심을 내지 않고 맞추는데 주력합니다. 개막전부터 9경기 연속안타 행진, 타율도 3할 8푼 9리로 팀내 1위, 리그 공동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좌우투수에게 똑같이 7안타씩 쳐내며 데뷔 첫해 초반 9경기만 놓고 보면 이승엽처럼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한국산 안타 제조기로서, 5번 타자로서 감독의 신뢰도 두텁습니다. <인터뷰>이병규(주니치5번 타자) 그러나 집요하게 약점을 찾아내는 일본 야구에 이승엽도 당했던 것처럼 언젠가 위기는 오는 법. 이병규로선 초구나 이구에 승부를 내려는 특유의 성급함을 버리고 선구안을 기르는 게 중요합니다. 한편 요미우리의 이승엽은 9경기째까지 지난해보다 한 개 적은 홈런 2개를 기록중입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도 2할 8푼대로 떨어졌습니다. 바깥쪽을 집중 공략하는 상대 투수들의 견제를 뚫어야 4번 타자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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