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개헌·FTA’ 공방

입력 2007.04.10 (0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는 대정부 질문 첫날인 어제 FTA와 개헌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대정부 질문의 쟁점은 4년 연임제 개헌 문제, 한나라당 의원들은 개헌안 발의는 대선구도를 흔들기 위한 정치적 꼼수며 정부의 개헌 홍보 활동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권경석(한나라당 의원): "사전 투표 운동을 통해서 불법적으로 대선 틀을 혼란시키는 문제이기 때문에..."

반면 열린 우리당 의원들은 한미 FTA의 진정성은 인정해 주면서 왜 개헌의 진정성을 의심하냐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성곤(열린우리당 의원): "한나라당이 개헌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국회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의원들은 또 한미 FTA 협정 내용의 공개와 국정 조사 등을 통한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강봉균(통합신당모임): "국회 비준단계에서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 하는 정치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녹취> 한덕수(국무총리): "반대 이유도 당연히 협상을 추진하고 보완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야 할 것이다."

상생시대에 순응하는 지도자가 대통령이 된다는 주역 대선 점괘론과 총리가 정부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옛날 암행어사가 지녔다는 유척을 선물하겠다는 이색 발언도 있었습니다.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오늘은 경제 분야,역시 FTA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정부 질문, ‘개헌·FTA’ 공방
    • 입력 2007-04-10 07:04:47
    뉴스광장
<앵커 멘트> 국회는 대정부 질문 첫날인 어제 FTA와 개헌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대정부 질문의 쟁점은 4년 연임제 개헌 문제, 한나라당 의원들은 개헌안 발의는 대선구도를 흔들기 위한 정치적 꼼수며 정부의 개헌 홍보 활동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권경석(한나라당 의원): "사전 투표 운동을 통해서 불법적으로 대선 틀을 혼란시키는 문제이기 때문에..." 반면 열린 우리당 의원들은 한미 FTA의 진정성은 인정해 주면서 왜 개헌의 진정성을 의심하냐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성곤(열린우리당 의원): "한나라당이 개헌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국회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의원들은 또 한미 FTA 협정 내용의 공개와 국정 조사 등을 통한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강봉균(통합신당모임): "국회 비준단계에서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 하는 정치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녹취> 한덕수(국무총리): "반대 이유도 당연히 협상을 추진하고 보완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야 할 것이다." 상생시대에 순응하는 지도자가 대통령이 된다는 주역 대선 점괘론과 총리가 정부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옛날 암행어사가 지녔다는 유척을 선물하겠다는 이색 발언도 있었습니다.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오늘은 경제 분야,역시 FTA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