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훈련 재개 ‘가자! 베이징’

입력 2007.04.10 (22:38) 수정 2007.04.10 (23: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세계선수권에서 돌아온 지 일주일만에 베이징을 금을 향해 다시 힘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린보이 박태환은 역시 물 속에서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딱 일주일을 쉬고 훈련을 시작한 박태환의 모습은, 말 그대로 물 만난 물고기였습니다.

다부진 표정과 힘찬 팔 동작에선 다음 목표를 향한 굳은 각오가 엿보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힘들지만 목표가 있기에..."

박석기 전담감독은 세계선수권의 교훈을 녹여내 새 맞춤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1500미터 예선 탈락에서 절감한 지구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6200미터의 강행군을 실시합니다.

자유형 뿐만 아니라 접영과 평영, 배영까지 개인 혼영을 통해, 온 몸의 근육을 골고루 키우고 균형감을 극대화합니다.

<인터뷰> 박석기(전담 감독) : "자유형이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은 다 혼영하고 있다."

팔을 저을 때 물살을 움켜잡아, 몸을 더 띄우고 저항을 줄이는 새 기술도 익히게 됩니다.

단점으로 지적돼온 잠영의 목표를 펠프스와 같은 10미터로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세계적 벽을 넘기 위해 단점을 보완..."

세계선수권을 통해 자신이 가야할 길을 몸소 깨달은 박태환.

베이징 금을 향해, 힘차게 입수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린보이 훈련 재개 ‘가자! 베이징’
    • 입력 2007-04-10 21:44:55
    • 수정2007-04-10 23:36:07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세계선수권에서 돌아온 지 일주일만에 베이징을 금을 향해 다시 힘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린보이 박태환은 역시 물 속에서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딱 일주일을 쉬고 훈련을 시작한 박태환의 모습은, 말 그대로 물 만난 물고기였습니다. 다부진 표정과 힘찬 팔 동작에선 다음 목표를 향한 굳은 각오가 엿보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힘들지만 목표가 있기에..." 박석기 전담감독은 세계선수권의 교훈을 녹여내 새 맞춤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1500미터 예선 탈락에서 절감한 지구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6200미터의 강행군을 실시합니다. 자유형 뿐만 아니라 접영과 평영, 배영까지 개인 혼영을 통해, 온 몸의 근육을 골고루 키우고 균형감을 극대화합니다. <인터뷰> 박석기(전담 감독) : "자유형이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은 다 혼영하고 있다." 팔을 저을 때 물살을 움켜잡아, 몸을 더 띄우고 저항을 줄이는 새 기술도 익히게 됩니다. 단점으로 지적돼온 잠영의 목표를 펠프스와 같은 10미터로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세계적 벽을 넘기 위해 단점을 보완..." 세계선수권을 통해 자신이 가야할 길을 몸소 깨달은 박태환. 베이징 금을 향해, 힘차게 입수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