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발의 유보 요청 합의 배경은?
입력 2007.04.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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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전격적으로 개헌안 발의 유보를 요청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특히 열린 우리당의 입장 선회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종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다섯 개 정당과 통합신당모임 원내대표가 임기 중 개헌 발의를 유보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한다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녹취>최용규(통합 신당 모임 원내대표): "개헌 문제는 18대 국회 초반에 처리하기로 한다. 따라서 대통령은 임기 중 개헌 발의를 유보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대통령이 발의하면 국회에서 논의하자던 열린우리당이 입장을 선회한 배경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대부분 정파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개헌안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현실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개헌 대치 정국으로 접어들 경우, 자칫 한미 FTA 등 국정 현안이 난관에 부딪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장영달(열린우리당 원내대표): "혼란을 피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려면 불가피하구나,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또 당내 갈등 요인인 개헌 문제를 잠재우면서 홀가분한 상태에서 국민연금법 등 쟁점 법안 처리에 힘을 쏟으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밝혀 열린우리당이 오히려 대통령에게 퇴로를 열어준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9일 대통령의 특별담화로 시작된 개헌논란은 석달여만에 일단 잠복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정치권이 전격적으로 개헌안 발의 유보를 요청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특히 열린 우리당의 입장 선회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종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다섯 개 정당과 통합신당모임 원내대표가 임기 중 개헌 발의를 유보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한다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녹취>최용규(통합 신당 모임 원내대표): "개헌 문제는 18대 국회 초반에 처리하기로 한다. 따라서 대통령은 임기 중 개헌 발의를 유보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대통령이 발의하면 국회에서 논의하자던 열린우리당이 입장을 선회한 배경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대부분 정파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개헌안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현실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개헌 대치 정국으로 접어들 경우, 자칫 한미 FTA 등 국정 현안이 난관에 부딪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장영달(열린우리당 원내대표): "혼란을 피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려면 불가피하구나,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또 당내 갈등 요인인 개헌 문제를 잠재우면서 홀가분한 상태에서 국민연금법 등 쟁점 법안 처리에 힘을 쏟으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밝혀 열린우리당이 오히려 대통령에게 퇴로를 열어준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9일 대통령의 특별담화로 시작된 개헌논란은 석달여만에 일단 잠복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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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헌 발의 유보 요청 합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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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11 20:56:48
<앵커 멘트>
정치권이 전격적으로 개헌안 발의 유보를 요청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특히 열린 우리당의 입장 선회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종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다섯 개 정당과 통합신당모임 원내대표가 임기 중 개헌 발의를 유보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한다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녹취>최용규(통합 신당 모임 원내대표): "개헌 문제는 18대 국회 초반에 처리하기로 한다. 따라서 대통령은 임기 중 개헌 발의를 유보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대통령이 발의하면 국회에서 논의하자던 열린우리당이 입장을 선회한 배경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대부분 정파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개헌안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현실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개헌 대치 정국으로 접어들 경우, 자칫 한미 FTA 등 국정 현안이 난관에 부딪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장영달(열린우리당 원내대표): "혼란을 피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려면 불가피하구나,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또 당내 갈등 요인인 개헌 문제를 잠재우면서 홀가분한 상태에서 국민연금법 등 쟁점 법안 처리에 힘을 쏟으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밝혀 열린우리당이 오히려 대통령에게 퇴로를 열어준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9일 대통령의 특별담화로 시작된 개헌논란은 석달여만에 일단 잠복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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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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