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석유화학산단’, 멈춤없는 성장 엔진

입력 2007.04.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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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지역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는 바로 여수 석유화학 단집니다. 울산과 함께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은 지 오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

지금도 불야성을 이루고있겠죠?

<리포트>

석유화학 산업 특성상 이곳에 있는 공장들은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을 하루도 멈추지 않고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야간 작업을 하느라 산업단지 전체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에 조성된 이곳 여수산단은 2백여 개 업체가 입주해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울산, 대산과 함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석유화학의 메캅니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제품은 플라스틱과 화학섬유 재료는 물론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원료단계의 제품입니다.

여수산단 조성 초기, 4천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최근 241억 달러로 6백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기름 한 방울 나지않는 우리나라의 석유 화학산업은 생산 규모면에서 미국과 중국, 사우디 등에 이어 세계 5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 행진 속에 값싼 원가를 내세운 이란과 대규모 생산 능력을 지닌 중국에 추격당하는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수 산단 내 업체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낡은 설비 교체 등에 2천억 이상씩을 투자해 생산 능력을 50%나 늘렸습니다.

남도의 성장동력인 여수 산업단지는 생산 기술을 한 단계 높이고 일부 업체의 노사는 올해 임금까지 동결해가며 위기 극복에 나서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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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의 ‘석유화학산단’, 멈춤없는 성장 엔진
    • 입력 2007-04-11 2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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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지역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는 바로 여수 석유화학 단집니다. 울산과 함께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은 지 오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 지금도 불야성을 이루고있겠죠? <리포트> 석유화학 산업 특성상 이곳에 있는 공장들은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을 하루도 멈추지 않고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야간 작업을 하느라 산업단지 전체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에 조성된 이곳 여수산단은 2백여 개 업체가 입주해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울산, 대산과 함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석유화학의 메캅니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제품은 플라스틱과 화학섬유 재료는 물론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원료단계의 제품입니다. 여수산단 조성 초기, 4천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최근 241억 달러로 6백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기름 한 방울 나지않는 우리나라의 석유 화학산업은 생산 규모면에서 미국과 중국, 사우디 등에 이어 세계 5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 행진 속에 값싼 원가를 내세운 이란과 대규모 생산 능력을 지닌 중국에 추격당하는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수 산단 내 업체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낡은 설비 교체 등에 2천억 이상씩을 투자해 생산 능력을 50%나 늘렸습니다. 남도의 성장동력인 여수 산업단지는 생산 기술을 한 단계 높이고 일부 업체의 노사는 올해 임금까지 동결해가며 위기 극복에 나서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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