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밝혀지는 일제 위안부 만행

입력 2007.04.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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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서자료가 이번엔 네덜란드에서 발견됐습니다. 일본군이 위안소를 유지하기 위해 여성들을 거리에서 강제로 잡아들였다고 기록돼있습니다.

이중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특수 헌병대가 위안소에 여성들을 계속 공급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이에따라 거리에서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나왔다.

네덜란드 국가기록물 보관소에서 찾아낸 군 정보부의 보고서 내용입니다.

포로들의 말과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문서입니다.

서울대학교 정진성 교수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이 문서를 위안부 강제 동원의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녹취>정진성(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렇게 직접적인 강제 동원의 기록은 17년 만에 처음 봅니다."

오늘 공개된 자료는 1946년 연합군의 방대한 조사를 거쳐 작성돼 강제 동원이 아니라는 일본 보수파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강력한 증거로 평가됩니다.

<인터뷰>신영숙(강제동원진상규명위원회 과장): "일본을 실질적으로 압박할 수 있고, 보수파들도 함부로 말할 수 없게 될 것..."

정교수는 일본군의 만행을 보다 더 확실히 규명하기 위해 위안부 강제 동원 혐의로 일본군 장교가 사형을 선고 받은 '바타비아 군법회의'의 재판기록도 조만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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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밝혀지는 일제 위안부 만행
    • 입력 2007-04-12 21:40:47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서자료가 이번엔 네덜란드에서 발견됐습니다. 일본군이 위안소를 유지하기 위해 여성들을 거리에서 강제로 잡아들였다고 기록돼있습니다. 이중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특수 헌병대가 위안소에 여성들을 계속 공급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이에따라 거리에서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나왔다. 네덜란드 국가기록물 보관소에서 찾아낸 군 정보부의 보고서 내용입니다. 포로들의 말과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문서입니다. 서울대학교 정진성 교수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이 문서를 위안부 강제 동원의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녹취>정진성(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렇게 직접적인 강제 동원의 기록은 17년 만에 처음 봅니다." 오늘 공개된 자료는 1946년 연합군의 방대한 조사를 거쳐 작성돼 강제 동원이 아니라는 일본 보수파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강력한 증거로 평가됩니다. <인터뷰>신영숙(강제동원진상규명위원회 과장): "일본을 실질적으로 압박할 수 있고, 보수파들도 함부로 말할 수 없게 될 것..." 정교수는 일본군의 만행을 보다 더 확실히 규명하기 위해 위안부 강제 동원 혐의로 일본군 장교가 사형을 선고 받은 '바타비아 군법회의'의 재판기록도 조만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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