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개헌안 발의 숨고르기

입력 2007.04.13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이 청와대의 요구를 받아들여 차기 국회에서 개헌문제를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당론으로 확정지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을 박수와 함께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녹취>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오늘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것을 재확인하기위해 박수로 확인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4년 중임제 등 모든 개헌안을 논의하고, 다음 대통령 임기 중 개헌 완료를 위해 노력하며 이를 대선후보의 공약으로 제시할 것 등도 당론에 포함됐습니다.

역시 다음 국회에서 개헌하겠다는 당론을 추인한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의 당론 확정을 반겼습니다.

한나라당이 당론 절차를 밟은데다, 모든 개헌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청와대의 4년 연임제 개헌 요구조건이 모두 충족됐다는 것입니다.

<녹취>최재성(열린우리당 대변인): "한나라당 의총에서 4년 중임제 개헌을 포함한 논의를 하겠다는 것은 유의미한 것으로 해석이 된다."

이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에 청와대는 일단 주말동안 면밀히 검토해보겠다며 즉각적인 평가를 자제했습니다.

청와대와 정치권이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청와대는 다음주초 개헌안 발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개헌안 논란이 종결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치권, 개헌안 발의 숨고르기
    • 입력 2007-04-13 21:25:30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이 청와대의 요구를 받아들여 차기 국회에서 개헌문제를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당론으로 확정지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을 박수와 함께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녹취>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오늘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것을 재확인하기위해 박수로 확인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4년 중임제 등 모든 개헌안을 논의하고, 다음 대통령 임기 중 개헌 완료를 위해 노력하며 이를 대선후보의 공약으로 제시할 것 등도 당론에 포함됐습니다. 역시 다음 국회에서 개헌하겠다는 당론을 추인한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의 당론 확정을 반겼습니다. 한나라당이 당론 절차를 밟은데다, 모든 개헌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청와대의 4년 연임제 개헌 요구조건이 모두 충족됐다는 것입니다. <녹취>최재성(열린우리당 대변인): "한나라당 의총에서 4년 중임제 개헌을 포함한 논의를 하겠다는 것은 유의미한 것으로 해석이 된다." 이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에 청와대는 일단 주말동안 면밀히 검토해보겠다며 즉각적인 평가를 자제했습니다. 청와대와 정치권이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청와대는 다음주초 개헌안 발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개헌안 논란이 종결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