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싼 임대료’ 이천수 풀럼행 신중

입력 2007.04.16 (22:16) 수정 2007.04.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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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울산의 이천수가 잉글랜드 풀럼으로부터 임대로 오라는 공식적인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풀럼이 2부 리그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울산과 이천수는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7일 그리스전에서 이천수가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였던 무대인 크레이븐 커티지구장.

바로 그 경기장의 홈 팀인 풀럼이 이천수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1년 임대를 제안한 풀럼은 완전 이적 여부는, 6개월이 지난 뒤에 통보해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천수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만, 위건 입단 실패를 경험했었고, 풀럼이 프리미어리그 탈락 위기여서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녹취>김형용(울산 현대 부단장)

2억 원도 안되는 임대료도 입단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풀럼이 LG전자와 추진중인 후원 계약 성사 여부도 주요 변수입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풀럼의 한국 선수 영입이 탄력을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풀럼과 LG전자의 영입 후보가 이천수 한 명은 아닙니다.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품성을 고려하면 설기현과 이영표가 유력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또, 유럽 이적 시장은 8월 말이 돼야 끝나는 등 변수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천수의 유럽행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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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등권·싼 임대료’ 이천수 풀럼행 신중
    • 입력 2007-04-16 21:41:44
    • 수정2007-04-16 2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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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울산의 이천수가 잉글랜드 풀럼으로부터 임대로 오라는 공식적인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풀럼이 2부 리그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울산과 이천수는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7일 그리스전에서 이천수가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였던 무대인 크레이븐 커티지구장. 바로 그 경기장의 홈 팀인 풀럼이 이천수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1년 임대를 제안한 풀럼은 완전 이적 여부는, 6개월이 지난 뒤에 통보해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천수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만, 위건 입단 실패를 경험했었고, 풀럼이 프리미어리그 탈락 위기여서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녹취>김형용(울산 현대 부단장) 2억 원도 안되는 임대료도 입단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풀럼이 LG전자와 추진중인 후원 계약 성사 여부도 주요 변수입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풀럼의 한국 선수 영입이 탄력을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풀럼과 LG전자의 영입 후보가 이천수 한 명은 아닙니다.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품성을 고려하면 설기현과 이영표가 유력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또, 유럽 이적 시장은 8월 말이 돼야 끝나는 등 변수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천수의 유럽행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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