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박근혜 두 한나라당 대선주자의 유세 경쟁이 치열합니다. 같은 날,같은 곳을 찾았지만 합동유세는 없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5일장이 열리는 무안읍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이틀째 호남 유세에 나선 이명박 전 시장은 장터에 도착하자마자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이 전 시장은 당에 관계 없이 일 잘하는 지도자를 뽑아달라며 동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전 서울 시장): "호남에서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나와야한다 경상도에서도 다른당이 국회의원이 돼야한다."
연설을 마친 이 전 시장이 자리를 뜨자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 방향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과 20여 분 차이로 두 사람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무능한 정부라며 청와대와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지금 여러분 경제가 좋습니까? 또 살만하십니까? (아니오)"
합동유세가 무산된 이유로 이 전시장 측은 '상대측에서 회피해서, 박 전 대표 측은 '뒤늦게 유세에 뛰어들어 공을 나눠가지려는 속셈'이라며 맞섰습니다.
같은 유세장에 있던 민주당 김홍업 후보는 박 전 대표의 유세를 위해 자신의 연설을 미루기도 했습니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당심과 민심, 두 마리 토끼를 얻기 위한 두 주자의 유세 경쟁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한나라당 대선주자의 유세 경쟁이 치열합니다. 같은 날,같은 곳을 찾았지만 합동유세는 없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5일장이 열리는 무안읍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이틀째 호남 유세에 나선 이명박 전 시장은 장터에 도착하자마자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이 전 시장은 당에 관계 없이 일 잘하는 지도자를 뽑아달라며 동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전 서울 시장): "호남에서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나와야한다 경상도에서도 다른당이 국회의원이 돼야한다."
연설을 마친 이 전 시장이 자리를 뜨자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 방향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과 20여 분 차이로 두 사람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무능한 정부라며 청와대와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지금 여러분 경제가 좋습니까? 또 살만하십니까? (아니오)"
합동유세가 무산된 이유로 이 전시장 측은 '상대측에서 회피해서, 박 전 대표 측은 '뒤늦게 유세에 뛰어들어 공을 나눠가지려는 속셈'이라며 맞섰습니다.
같은 유세장에 있던 민주당 김홍업 후보는 박 전 대표의 유세를 위해 자신의 연설을 미루기도 했습니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당심과 민심, 두 마리 토끼를 얻기 위한 두 주자의 유세 경쟁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명박-박근혜, 호남서 첫 유세 신경전
-
- 입력 2007-04-19 21:21:04
<앵커 멘트>
이명박,박근혜 두 한나라당 대선주자의 유세 경쟁이 치열합니다. 같은 날,같은 곳을 찾았지만 합동유세는 없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5일장이 열리는 무안읍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이틀째 호남 유세에 나선 이명박 전 시장은 장터에 도착하자마자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이 전 시장은 당에 관계 없이 일 잘하는 지도자를 뽑아달라며 동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전 서울 시장): "호남에서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나와야한다 경상도에서도 다른당이 국회의원이 돼야한다."
연설을 마친 이 전 시장이 자리를 뜨자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 방향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과 20여 분 차이로 두 사람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무능한 정부라며 청와대와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지금 여러분 경제가 좋습니까? 또 살만하십니까? (아니오)"
합동유세가 무산된 이유로 이 전시장 측은 '상대측에서 회피해서, 박 전 대표 측은 '뒤늦게 유세에 뛰어들어 공을 나눠가지려는 속셈'이라며 맞섰습니다.
같은 유세장에 있던 민주당 김홍업 후보는 박 전 대표의 유세를 위해 자신의 연설을 미루기도 했습니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당심과 민심, 두 마리 토끼를 얻기 위한 두 주자의 유세 경쟁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
서지영 기자 sjy@kbs.co.kr
서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