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아들, 오늘밤 경찰 조사

입력 2007.04.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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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회장과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둘째 아들이 귀국해 오늘 밤에 경찰로 가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아영 기자! 경찰이 오늘밤안으로 소환한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보복 폭행 사건의 발단이자 또 다른 핵심 인물, 김회장의 둘째 아들이 오늘밤 11시 이곳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아들 김 씨는 1시간 반 전에 중국 답사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폭행가담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버지나 자신 모두 청계산에 간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우선 아들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모 씨(김승연 회장 둘째 아들) :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폭행 현장에 아버지와 가셨나요?) 아니요."

경찰은 아들 김 씨를 피해자인 동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한화 측은 귀국 뒤 가회동 집으로 갔다가 내일 출석하기를 희망했는데요.

경찰의 강력한 출석요구로 아들이 야간조사에 동의한다는 전제 아래 오늘 조사를 결정한 것입니다.

오늘 수사는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 때와 마찬가지로 남대문경찰서 1층 폭력팀 안에 있는 진술 녹화실에서 이뤄집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가 직접 종업원들을 폭행했는지 김 회장이 폭행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중점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대문경찰서에서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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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회장 아들, 오늘밤 경찰 조사
    • 입력 2007-04-30 20:57:30
    뉴스 9
<앵커 멘트> 김회장과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둘째 아들이 귀국해 오늘 밤에 경찰로 가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아영 기자! 경찰이 오늘밤안으로 소환한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보복 폭행 사건의 발단이자 또 다른 핵심 인물, 김회장의 둘째 아들이 오늘밤 11시 이곳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아들 김 씨는 1시간 반 전에 중국 답사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폭행가담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버지나 자신 모두 청계산에 간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우선 아들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모 씨(김승연 회장 둘째 아들) :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폭행 현장에 아버지와 가셨나요?) 아니요." 경찰은 아들 김 씨를 피해자인 동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한화 측은 귀국 뒤 가회동 집으로 갔다가 내일 출석하기를 희망했는데요. 경찰의 강력한 출석요구로 아들이 야간조사에 동의한다는 전제 아래 오늘 조사를 결정한 것입니다. 오늘 수사는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 때와 마찬가지로 남대문경찰서 1층 폭력팀 안에 있는 진술 녹화실에서 이뤄집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가 직접 종업원들을 폭행했는지 김 회장이 폭행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중점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대문경찰서에서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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