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 회장 부자의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물증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도 곧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이재석 기자.
<리포트>
<질문> 조그마한 증거 하나라도 찾기 위해 경찰이 힘을 쏟고 있는데, 어제는 현장 조사까지 실시했다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번 폭행 사건의 발단이 된 서울 청담동 술집을 직접 찾아가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서 피해자들이 진술이 맞는지 또 더 보강할 증거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경찰은 현장에서 건물 내부의 CCTV 위치 등을 촬영한 뒤 곧바로 철수했습니다.
청계산과 북창동에서의 현장 조사도 모두 취소됐는데 취재진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바람에 함께 온 피해자들이 부담스러워한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현장 조사는 오늘이나 내일쯤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서 어느 정도 진척이 있습니까?
<답변> 네, 일단 어제와 그제 경찰이 김승연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 회장 일행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검토하고 북창동 술집에 설치된 CCTV 하드디스크를 복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사건이 일어났던 3월 8일, 김 회장 비서와 경호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몇몇 번호가 사건 현장에서 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김 회장 아들 친구인 이 모 씨를 찾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찰이 막바지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면서 김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 회장 부자의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물증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도 곧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이재석 기자.
<리포트>
<질문> 조그마한 증거 하나라도 찾기 위해 경찰이 힘을 쏟고 있는데, 어제는 현장 조사까지 실시했다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번 폭행 사건의 발단이 된 서울 청담동 술집을 직접 찾아가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서 피해자들이 진술이 맞는지 또 더 보강할 증거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경찰은 현장에서 건물 내부의 CCTV 위치 등을 촬영한 뒤 곧바로 철수했습니다.
청계산과 북창동에서의 현장 조사도 모두 취소됐는데 취재진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바람에 함께 온 피해자들이 부담스러워한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현장 조사는 오늘이나 내일쯤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서 어느 정도 진척이 있습니까?
<답변> 네, 일단 어제와 그제 경찰이 김승연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 회장 일행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검토하고 북창동 술집에 설치된 CCTV 하드디스크를 복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사건이 일어났던 3월 8일, 김 회장 비서와 경호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몇몇 번호가 사건 현장에서 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김 회장 아들 친구인 이 모 씨를 찾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찰이 막바지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면서 김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김 회장’ 증거 찾기 총력…사전구속영장 임박
-
- 입력 2007-05-03 07:59:03
<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 회장 부자의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물증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도 곧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이재석 기자.
<리포트>
<질문> 조그마한 증거 하나라도 찾기 위해 경찰이 힘을 쏟고 있는데, 어제는 현장 조사까지 실시했다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번 폭행 사건의 발단이 된 서울 청담동 술집을 직접 찾아가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서 피해자들이 진술이 맞는지 또 더 보강할 증거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경찰은 현장에서 건물 내부의 CCTV 위치 등을 촬영한 뒤 곧바로 철수했습니다.
청계산과 북창동에서의 현장 조사도 모두 취소됐는데 취재진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바람에 함께 온 피해자들이 부담스러워한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현장 조사는 오늘이나 내일쯤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서 어느 정도 진척이 있습니까?
<답변> 네, 일단 어제와 그제 경찰이 김승연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 회장 일행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검토하고 북창동 술집에 설치된 CCTV 하드디스크를 복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사건이 일어났던 3월 8일, 김 회장 비서와 경호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몇몇 번호가 사건 현장에서 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김 회장 아들 친구인 이 모 씨를 찾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찰이 막바지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면서 김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
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이재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