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황제 우즈·조던 ‘우정의 샷 대결’

입력 2007.05.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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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골프 와코비아 챔피언십 프로암 대회에서 우정의 샷 대결을 펼쳐졌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수현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러리들이 구름같이 모인 가운데, 두 황제가 나란히 그린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우즈와 조던은 사실 절친한 10년 지기 골프 파트너지만 공식대회에 나란히 나선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7번홀, 퍼팅을 마친 조던이 우즈 특유의 몸짓을 흉내냅니다.

두 황제는 경기 내내 멋진 골프 솜씨와 우정을 과시했고, 팬들은 다시 볼 수 없는 황제의 대결에 열광했습니다.

미 프로야구에서 개인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에 도전 중인 베리본즈가 743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본즈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4회 2점 홈런을 터트려, 행크 아론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 755개에 12개차로 다가섰습니다.

세계 최고의 수문장이 정작 자기 집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 리버풀의 레이나 골키퍼는 지난 2일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승부차기에서 2명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도둑에게 집이 털려버려 울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미축구에서 나온 위험천만한 반칙 장면입니다.

벨레즈의 세싸 골키퍼가 마치 태권도를 하듯 공중으로 날라올라 상대 공격수의 이마에 발차기를 합니다.

세싸 골키퍼의 퇴장 속에 벨레즈는 보카 주니어스에 3대 0으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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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황제 우즈·조던 ‘우정의 샷 대결’
    • 입력 2007-05-03 21: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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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골프 와코비아 챔피언십 프로암 대회에서 우정의 샷 대결을 펼쳐졌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수현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러리들이 구름같이 모인 가운데, 두 황제가 나란히 그린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우즈와 조던은 사실 절친한 10년 지기 골프 파트너지만 공식대회에 나란히 나선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7번홀, 퍼팅을 마친 조던이 우즈 특유의 몸짓을 흉내냅니다. 두 황제는 경기 내내 멋진 골프 솜씨와 우정을 과시했고, 팬들은 다시 볼 수 없는 황제의 대결에 열광했습니다. 미 프로야구에서 개인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에 도전 중인 베리본즈가 743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본즈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4회 2점 홈런을 터트려, 행크 아론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 755개에 12개차로 다가섰습니다. 세계 최고의 수문장이 정작 자기 집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 리버풀의 레이나 골키퍼는 지난 2일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승부차기에서 2명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도둑에게 집이 털려버려 울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미축구에서 나온 위험천만한 반칙 장면입니다. 벨레즈의 세싸 골키퍼가 마치 태권도를 하듯 공중으로 날라올라 상대 공격수의 이마에 발차기를 합니다. 세싸 골키퍼의 퇴장 속에 벨레즈는 보카 주니어스에 3대 0으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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