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부시는 탈락

입력 2007.05.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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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시 대통령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타임지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들지 못했는데요.

부시는 빠진 반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포함됐는데요.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구선수들 앞에서 멋진 드리블을 시도해보려다 망신만 당한 부시 미국 대통령.

난감한 질문을 피해 서둘러 자리를 뜨려는 순간.

잠긴 문 때문에 웃음 거리가 됩니다.

<녹취> 부시 : "도망치려고 했는데 잘 안되는군요."

서툰 걸음에 멍든 얼굴까지.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부시는 올해 미국 시사주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반면 그 자리엔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압둘라 사우디 국왕,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등도 함께입니다.

미국 차기 대권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포함됐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같은 할리우드 배우와 스포츠 스타도 포함돼 있습니다.

100명 가운데 여성은 29명.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메르켈 독일 총리, 라이스 미 국무장관, 그리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해 선정돼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기대주 '비'.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47만 여 표를 얻었지만 공식 명단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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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부시는 탈락
    • 입력 2007-05-04 20:06:41
    뉴스타임
<앵커 멘트> 부시 대통령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타임지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들지 못했는데요. 부시는 빠진 반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포함됐는데요.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구선수들 앞에서 멋진 드리블을 시도해보려다 망신만 당한 부시 미국 대통령. 난감한 질문을 피해 서둘러 자리를 뜨려는 순간. 잠긴 문 때문에 웃음 거리가 됩니다. <녹취> 부시 : "도망치려고 했는데 잘 안되는군요." 서툰 걸음에 멍든 얼굴까지.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부시는 올해 미국 시사주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반면 그 자리엔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압둘라 사우디 국왕,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등도 함께입니다. 미국 차기 대권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포함됐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같은 할리우드 배우와 스포츠 스타도 포함돼 있습니다. 100명 가운데 여성은 29명.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메르켈 독일 총리, 라이스 미 국무장관, 그리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해 선정돼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기대주 '비'.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47만 여 표를 얻었지만 공식 명단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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