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협력업체 사장 ‘폭행 가담’ 부인

입력 2007.05.08 (08:08) 수정 2007.05.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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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그룹의 협력업체 사장이 어제 경찰에 자진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화 그룹 비서실장도 오늘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원 기자!

(네! 수사본부가 차려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리포트>

<질문> 협력업체 김 모 사장이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밤샘 조사를 받았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번 보복 폭행 의혹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그룹 협력업체 김 모 사장이 어제 저녁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김 사장은 경찰에 출석한 뒤 변호인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자신은 이번 사건 현장인 청계산과 청담동 술집에는 간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창동 술집에는 갔었지만, 친구 두 명과 술을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김 회장과 우연히 자리를 같이 하게 돼 서울 클럽 종업원과 화해를 시킨 사실은 있지만,

폭행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그동안 왜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찰로부터 소환요구를 받은 적이 없으며 가족들과 함께 강촌 리조트로 휴가를 갔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화도 마침 고장이 나 받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새벽 1시쯤부터는 북창동 술집 주인과 종업원 등 2명과 대질 심문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진술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한화그룹 비서실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한화그룹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중에 남대문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자진 출석인지 아니면 소환인지, 또 정확히 몇 시까지 출석할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동안 경찰은 사건 핵심 인물 대부분이 잠적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한화 비서실장까지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 이번 폭행사건의 핵심 관계자 가운데 김 회장의 아들 친구인 이 모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사를 받게 되는 셈입니다.

영장 신청은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 내일쯤 이뤄질 것이란 게 경찰 안팎의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지금까지 남대문 경찰서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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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5-08 06:56:08
    • 수정2007-05-08 0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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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그룹의 협력업체 사장이 어제 경찰에 자진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화 그룹 비서실장도 오늘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원 기자! (네! 수사본부가 차려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리포트> <질문> 협력업체 김 모 사장이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밤샘 조사를 받았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번 보복 폭행 의혹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그룹 협력업체 김 모 사장이 어제 저녁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김 사장은 경찰에 출석한 뒤 변호인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자신은 이번 사건 현장인 청계산과 청담동 술집에는 간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창동 술집에는 갔었지만, 친구 두 명과 술을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김 회장과 우연히 자리를 같이 하게 돼 서울 클럽 종업원과 화해를 시킨 사실은 있지만, 폭행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그동안 왜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찰로부터 소환요구를 받은 적이 없으며 가족들과 함께 강촌 리조트로 휴가를 갔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화도 마침 고장이 나 받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새벽 1시쯤부터는 북창동 술집 주인과 종업원 등 2명과 대질 심문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진술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한화그룹 비서실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한화그룹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중에 남대문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자진 출석인지 아니면 소환인지, 또 정확히 몇 시까지 출석할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동안 경찰은 사건 핵심 인물 대부분이 잠적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한화 비서실장까지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 이번 폭행사건의 핵심 관계자 가운데 김 회장의 아들 친구인 이 모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사를 받게 되는 셈입니다. 영장 신청은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 내일쯤 이뤄질 것이란 게 경찰 안팎의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지금까지 남대문 경찰서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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