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동해/일본해’ 병기

입력 2007.05.10 (09:42) 수정 2007.05.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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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동해/일본해’ 병기 '일본해'를 단독표기해 오던 세계적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가 2007년판에 '동해/일본해'를 병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리태니커의 이번 표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지도 웹사이트, 언론사 등에 이어 한국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어서 11일까지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측은 "2007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CD판을 구입했는데 '동해/일본해'가 병기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뀐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7년도 CD판 한국 소개부분 지도에는 동해(East Sea)가 위에 크게 적히고, 일본해(Sea Of Japan)가 그 아래 괄호 안에 표기돼 있다. 반크 측은 "지금까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했지만 반크가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 이번에 병기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리태니커의 동해 표기 반영은 IHO 회원국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일본해 단독표기의 잘못을 지적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백과사전은 1768년 출간된 이후 230여 년에 걸쳐 15판까지 판을 거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백과사전으로 통한다.
'일본해'를 단독표기해 오던 세계적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가 2007년판에 '동해/일본해'를 병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리태니커의 이번 표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지도 웹사이트, 언론사 등에 이어 한국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어서 11일까지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측은 "2007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CD판을 구입했는데 '동해/일본해'가 병기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뀐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7년도 CD판 한국 소개부분 지도에는 동해(East Sea)가 위에 크게 적히고, 일본해(Sea Of Japan)가 그 아래 괄호 안에 표기돼 있다.
반크 측은 "지금까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했지만 반크가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 이번에 병기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리태니커의 동해 표기 반영은 IHO 회원국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일본해 단독표기의 잘못을 지적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백과사전은 1768년 출간된 이후 230여 년에 걸쳐 15판까지 판을 거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백과사전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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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를 단독표기해 오던 세계적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가 2007년판에 '동해/일본해'를 병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리태니커의 이번 표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지도 웹사이트, 언론사 등에 이어 한국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어서 11일까지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측은 "2007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CD판을 구입했는데 '동해/일본해'가 병기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뀐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7년도 CD판 한국 소개부분 지도에는 동해(East Sea)가 위에 크게 적히고, 일본해(Sea Of Japan)가 그 아래 괄호 안에 표기돼 있다. 반크 측은 "지금까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했지만 반크가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 이번에 병기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리태니커의 동해 표기 반영은 IHO 회원국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일본해 단독표기의 잘못을 지적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백과사전은 1768년 출간된 이후 230여 년에 걸쳐 15판까지 판을 거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백과사전으로 통한다.

'일본해'를 단독표기해 오던 세계적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가 2007년판에 '동해/일본해'를 병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리태니커의 이번 표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지도 웹사이트, 언론사 등에 이어 한국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어서 11일까지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측은 "2007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CD판을 구입했는데 '동해/일본해'가 병기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뀐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7년도 CD판 한국 소개부분 지도에는 동해(East Sea)가 위에 크게 적히고, 일본해(Sea Of Japan)가 그 아래 괄호 안에 표기돼 있다. 반크 측은 "지금까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했지만 반크가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 이번에 병기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리태니커의 동해 표기 반영은 IHO 회원국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일본해 단독표기의 잘못을 지적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백과사전은 1768년 출간된 이후 230여 년에 걸쳐 15판까지 판을 거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백과사전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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