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 어떤 기구인가?

입력 2007.05.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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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East SEA)냐, 일본해(Sea of Japan)냐를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IHO)는 1921년 모나코에 신설된 국제수로국이 모태다.
1970년 현재의 국제수로기구로 확대됐으며 78개 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대부분 해양조사 활동 관련 학자와 기술자, 또는 해군 제독이나 장교 출신들로 해양의 경계 획정 등 바다지도 일원화를 비롯해 각 회원국의 수로 업무를 조정하고 수로측량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이 기구가 발간하는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가 세계의 바다 이름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지침서다.
우리나라는 1957년, 북한은 1989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IHO 총회는 5년마다 열린다.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 개최 주기를 2-3년으로 단축, 차기총회를 오는 2009년 열기로 했다.
이번 총회는 또 30개국 대표로 이사회를 구성, 매년 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을 심의키로 했다.
이에따라 3명으로 구성된 기존 IHO 이사진은 사무국 업무로 역할이 축소된다.
우리나라는 선박톤수 기준으로 일본의 10번째보다 높은 8번째 국가로 등록돼 이사회에 자동적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이같은 IHO 기구개편안은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비준을 받은 후 발효될 예정이며, 비준에 2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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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HO 어떤 기구인가?
    • 입력 2007-05-10 20:57:58
    연합뉴스
`동해'(East SEA)냐, 일본해(Sea of Japan)냐를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IHO)는 1921년 모나코에 신설된 국제수로국이 모태다. 1970년 현재의 국제수로기구로 확대됐으며 78개 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대부분 해양조사 활동 관련 학자와 기술자, 또는 해군 제독이나 장교 출신들로 해양의 경계 획정 등 바다지도 일원화를 비롯해 각 회원국의 수로 업무를 조정하고 수로측량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이 기구가 발간하는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가 세계의 바다 이름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지침서다. 우리나라는 1957년, 북한은 1989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IHO 총회는 5년마다 열린다.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 개최 주기를 2-3년으로 단축, 차기총회를 오는 2009년 열기로 했다. 이번 총회는 또 30개국 대표로 이사회를 구성, 매년 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을 심의키로 했다. 이에따라 3명으로 구성된 기존 IHO 이사진은 사무국 업무로 역할이 축소된다. 우리나라는 선박톤수 기준으로 일본의 10번째보다 높은 8번째 국가로 등록돼 이사회에 자동적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이같은 IHO 기구개편안은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비준을 받은 후 발효될 예정이며, 비준에 2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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