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초등학생 어린이가 납치 8시간만에 구출된 사건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부모와 경찰의 발빠른 대응도 한몫을 했지만 납치된 어린이가 평소 부모의 가르침대로 침착하게 대응한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2학년 이 모 군은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납치 당해 차 안에 갇혔습니다.
이럴 경우 겁을 먹고 울음을 터트리거나 떼를 쓰기 십상이지만 이 군은 오히려 침착했습니다.
처음엔 범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친근감이 가는 질문을 자주 던졌습니다.
<녹취> 납치 피해자 어머니: "아저씨 어디서 오셨어요. 자기같은 아이들은 있어요 묻고... 아저씨를 자극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이 군은 대부분의 시간을 잠 든 척하며 납치범을 안심시켰습니다.
가장 위협적인 흉기를 차 좌석 밑에 숨기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 군 뒤에는 평소 위기 상황 대처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준비를 하도록 한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녹취> 납치 피해자 어머니: "세상에 험한 일이 많은데, 그래서 아이들하고 평상 시에 낯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나누면서, 아이가 나름대로의 대처 방법이 있었던 것 같아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이 군의 태도는 극도로 흥분한 범인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은 효과가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이진권(교수/한남대 경찰행정학과): "범인이 어린이를 적대시하고 극단적인 추가 범행으로 이어지지 않게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어린이 범죄를 남의 일로 보지 않은 부모의 철저한 대비와 어린이의 침착함이 가정의 행복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초등학생 어린이가 납치 8시간만에 구출된 사건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부모와 경찰의 발빠른 대응도 한몫을 했지만 납치된 어린이가 평소 부모의 가르침대로 침착하게 대응한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2학년 이 모 군은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납치 당해 차 안에 갇혔습니다.
이럴 경우 겁을 먹고 울음을 터트리거나 떼를 쓰기 십상이지만 이 군은 오히려 침착했습니다.
처음엔 범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친근감이 가는 질문을 자주 던졌습니다.
<녹취> 납치 피해자 어머니: "아저씨 어디서 오셨어요. 자기같은 아이들은 있어요 묻고... 아저씨를 자극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이 군은 대부분의 시간을 잠 든 척하며 납치범을 안심시켰습니다.
가장 위협적인 흉기를 차 좌석 밑에 숨기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 군 뒤에는 평소 위기 상황 대처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준비를 하도록 한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녹취> 납치 피해자 어머니: "세상에 험한 일이 많은데, 그래서 아이들하고 평상 시에 낯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나누면서, 아이가 나름대로의 대처 방법이 있었던 것 같아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이 군의 태도는 극도로 흥분한 범인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은 효과가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이진권(교수/한남대 경찰행정학과): "범인이 어린이를 적대시하고 극단적인 추가 범행으로 이어지지 않게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어린이 범죄를 남의 일로 보지 않은 부모의 철저한 대비와 어린이의 침착함이 가정의 행복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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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치 어린이, 침착한 대응으로 ‘위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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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10 21:11:06
<앵커 멘트>
초등학생 어린이가 납치 8시간만에 구출된 사건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부모와 경찰의 발빠른 대응도 한몫을 했지만 납치된 어린이가 평소 부모의 가르침대로 침착하게 대응한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2학년 이 모 군은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납치 당해 차 안에 갇혔습니다.
이럴 경우 겁을 먹고 울음을 터트리거나 떼를 쓰기 십상이지만 이 군은 오히려 침착했습니다.
처음엔 범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친근감이 가는 질문을 자주 던졌습니다.
<녹취> 납치 피해자 어머니: "아저씨 어디서 오셨어요. 자기같은 아이들은 있어요 묻고... 아저씨를 자극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이 군은 대부분의 시간을 잠 든 척하며 납치범을 안심시켰습니다.
가장 위협적인 흉기를 차 좌석 밑에 숨기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 군 뒤에는 평소 위기 상황 대처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준비를 하도록 한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녹취> 납치 피해자 어머니: "세상에 험한 일이 많은데, 그래서 아이들하고 평상 시에 낯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나누면서, 아이가 나름대로의 대처 방법이 있었던 것 같아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이 군의 태도는 극도로 흥분한 범인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은 효과가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이진권(교수/한남대 경찰행정학과): "범인이 어린이를 적대시하고 극단적인 추가 범행으로 이어지지 않게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어린이 범죄를 남의 일로 보지 않은 부모의 철저한 대비와 어린이의 침착함이 가정의 행복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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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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