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한국, ‘무난한 A조’
입력 2007.05.17 (19:08)
수정 2007.05.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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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유럽 피해 순항할 듯
한국이 8월18일∼9월9일 국내에서 펼쳐질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에서 페루, 코스타리카, 토고와 한 조에 속했다.
FIFA는 17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한 대회 본선 조 추첨식에서 개최국 한국을 A조 시드국으로 가장 먼저 지정했고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같은 조에 속할 팀들을 추첨한 결과 아프리카의 토고, 남미의 페루, 북중미 코스타리카를 차례로 배정했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호들을 피한 데다 유럽 팀과 만나지 않아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한 것으로 평가된다.
FIFA 랭킹 51위인 한국과 같은 조의 코스타리카는 52위, 토고는 66위, 페루는 71위로 FIFA 랭킹이 상대적으로 낮은 팀들이다.
한국은 U-17 대표팀 간에는 세 팀과 단 한 번도 맞붙어본 적이 없다.
토고와는 2006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난 데 이어 두 번 연속 FIFA 주관 대회에서 한 조에 속하는 인연을 맺었다.
한국은 12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1987년 캐나다 대회 8강이 최고 성적이고 사상 세 번째 본선 진출이다. 2003년 핀란드 대회에선 본선에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8월18일 오후 8시 수원에서 페루와 1차전을 갖고 8월21일 수원에서 코스타리카와, 8월24일 울산에서 토고와 각각 2, 3차전을 치른다.
B조의 북한은 잉글랜드, 브라질, 뉴질랜드와 한 조에 속해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브라질은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북한은 8월18일과 21일 서귀포에서 잉글랜드, 브라질과 맞붙고 8월24일 울산에서 뉴질랜드와 3차전을 치른다.
C조는 아르헨티나, 스페인, 온두라스, 시리아로 짜였고 D조는 나이지리아가 시드를 받고 프랑스, 일본, 아이티가 속했다.
E조는 미국과 튀니지, 타지키스탄, 벨기에로 구성됐고 F조는 시드국 가나와 콜롬비아, 독일,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짜였다.
한국이 8월18일∼9월9일 국내에서 펼쳐질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에서 페루, 코스타리카, 토고와 한 조에 속했다.
FIFA는 17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한 대회 본선 조 추첨식에서 개최국 한국을 A조 시드국으로 가장 먼저 지정했고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같은 조에 속할 팀들을 추첨한 결과 아프리카의 토고, 남미의 페루, 북중미 코스타리카를 차례로 배정했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호들을 피한 데다 유럽 팀과 만나지 않아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경훈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조 추첨 직후 "조 편성이 불리한 것은 아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에서 4강에 오른 만큼 이번에도 목표를 4강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FIFA 랭킹 51위인 한국과 같은 조의 코스타리카는 52위, 토고는 66위, 페루는 71위로 FIFA 랭킹이 상대적으로 낮은 팀들이다.
한국은 U-17 대표팀 간에는 세 팀과 단 한 번도 맞붙어본 적이 없다.
토고와는 2006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난 데 이어 두 번 연속 FIFA 주관 대회에서 한 조에 속하는 인연을 맺었다.
한국은 12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1987년 캐나다 대회 8강이 최고 성적이고 사상 세 번째 본선 진출이다. 2003년 핀란드 대회에선 본선에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8월18일 오후 8시 수원에서 페루와 1차전을 갖고 8월21일 수원에서 코스타리카와, 8월24일 울산에서 토고와 각각 2, 3차전을 치른다.
B조의 북한은 잉글랜드, 브라질, 뉴질랜드와 한 조에 속해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브라질은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북한은 8월18일과 21일 서귀포에서 잉글랜드, 브라질과 맞붙고 8월24일 울산에서 뉴질랜드와 3차전을 치른다.
C조는 아르헨티나, 스페인, 온두라스, 시리아로 짜였고 D조는 나이지리아가 시드를 받고 프랑스, 일본, 아이티가 속했다.
E조는 미국과 튀니지, 타지키스탄, 벨기에로 구성됐고 F조는 시드국 가나와 콜롬비아, 독일,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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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7 월드컵 한국, ‘무난한 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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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7-05-17 21:54:21
전통의 강호, 유럽 피해 순항할 듯
한국이 8월18일∼9월9일 국내에서 펼쳐질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에서 페루, 코스타리카, 토고와 한 조에 속했다.
FIFA는 17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한 대회 본선 조 추첨식에서 개최국 한국을 A조 시드국으로 가장 먼저 지정했고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같은 조에 속할 팀들을 추첨한 결과 아프리카의 토고, 남미의 페루, 북중미 코스타리카를 차례로 배정했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호들을 피한 데다 유럽 팀과 만나지 않아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경훈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조 추첨 직후 "조 편성이 불리한 것은 아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에서 4강에 오른 만큼 이번에도 목표를 4강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FIFA 랭킹 51위인 한국과 같은 조의 코스타리카는 52위, 토고는 66위, 페루는 71위로 FIFA 랭킹이 상대적으로 낮은 팀들이다.
한국은 U-17 대표팀 간에는 세 팀과 단 한 번도 맞붙어본 적이 없다.
토고와는 2006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난 데 이어 두 번 연속 FIFA 주관 대회에서 한 조에 속하는 인연을 맺었다.
한국은 12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1987년 캐나다 대회 8강이 최고 성적이고 사상 세 번째 본선 진출이다. 2003년 핀란드 대회에선 본선에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8월18일 오후 8시 수원에서 페루와 1차전을 갖고 8월21일 수원에서 코스타리카와, 8월24일 울산에서 토고와 각각 2, 3차전을 치른다.
B조의 북한은 잉글랜드, 브라질, 뉴질랜드와 한 조에 속해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브라질은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북한은 8월18일과 21일 서귀포에서 잉글랜드, 브라질과 맞붙고 8월24일 울산에서 뉴질랜드와 3차전을 치른다.
C조는 아르헨티나, 스페인, 온두라스, 시리아로 짜였고 D조는 나이지리아가 시드를 받고 프랑스, 일본, 아이티가 속했다.
E조는 미국과 튀니지, 타지키스탄, 벨기에로 구성됐고 F조는 시드국 가나와 콜롬비아, 독일,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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