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혈맥 잇는 역사적 날”

입력 2007.05.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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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열차 시험운행에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한나라당은 북핵 문제의 우선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TV로 열차 시험 운행을 지켜봤다는 노무현 대통령,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평화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담았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남과 북의 철길이 열리면 평화가 열리고 경제가 열립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치권도 모처럼 한목소리였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족의 가슴에 희망의 철목이 깔린 날이라고 했고, 중도개혁통합신당은 남북간 큰 벽을 허무는 감격적 날이라고 평했습니다.

민주당,민주노동당도 한반도 대동맥이 이어진 날이라며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머지 않아 부산에서 신의주를 지나 대륙을 지나 남북이 함께 세계로 웅비하길 기대한다."

다만 한나라당은 역사적 의미는 평가하면서도, 국제 분위기와 무관하게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본질적 노력을 뒤로한 채 이벤트성 치중할 경우에는 북핵 고착화 분위기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

또 한나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통일부 장관등이 배제된 정부의 탑승자 선정을 비판하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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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혈맥 잇는 역사적 날”
    • 입력 2007-05-17 21:16:54
    뉴스 9
<앵커 멘트> 남북 열차 시험운행에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한나라당은 북핵 문제의 우선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TV로 열차 시험 운행을 지켜봤다는 노무현 대통령,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평화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담았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남과 북의 철길이 열리면 평화가 열리고 경제가 열립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치권도 모처럼 한목소리였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족의 가슴에 희망의 철목이 깔린 날이라고 했고, 중도개혁통합신당은 남북간 큰 벽을 허무는 감격적 날이라고 평했습니다. 민주당,민주노동당도 한반도 대동맥이 이어진 날이라며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머지 않아 부산에서 신의주를 지나 대륙을 지나 남북이 함께 세계로 웅비하길 기대한다." 다만 한나라당은 역사적 의미는 평가하면서도, 국제 분위기와 무관하게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본질적 노력을 뒤로한 채 이벤트성 치중할 경우에는 북핵 고착화 분위기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 또 한나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통일부 장관등이 배제된 정부의 탑승자 선정을 비판하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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