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미로 연수를 떠났던 공기업 감사들이 비난 여론에 서둘러 귀국하고 있습니다.
입국장은 시민들의 항의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의 물을 다 흐린다'는 의미로 시민단체 회원들이 미꾸라지를 던집니다.
<현장음> "국민의 혈세로 뭐 하는 짓입니까?"
미국 LA에서 오늘 급거 귀국한 공공기관 감사는 모두 7명.
떠날 때처럼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을 타고 왔습니다.
<녹취> 최규진(한국토지공사 감사) : "이렇게까지 여론이 나쁠 지는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외유성 연수라는 논란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양한(예금보험공사 감사) : "애초에 그 연수를 누가 어떻게 계획했는지 알아야 하고 그걸 먼저 밝혀야죠."
한 공기업 감사실이 공개한 연수일정에는 관광 대신 세미나 일정이 빼곡합니다.
하지만 해당 공공기관 직원들은 당초 일정표와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녹취> 00공기업 감사실 직원 : "(관광) 부분이 보도 나가면서 이과수 폭포 가지 말고 내실있는 포럼이 되도록 하자."
일정에 관광을 넣는 것은 관행이었다는 게 여행업계의 설명입니다.
<녹취> 00 여행사 직원 : "연수 갔는데 토.일요일이 그 사이에 끼어있으면 그럴 수 밖에 없잖아요. 호텔에 못있잖아요."
남미까지 갔던 나머지 감사 12명도 내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들이 속속 귀국함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엄정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남미로 연수를 떠났던 공기업 감사들이 비난 여론에 서둘러 귀국하고 있습니다.
입국장은 시민들의 항의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의 물을 다 흐린다'는 의미로 시민단체 회원들이 미꾸라지를 던집니다.
<현장음> "국민의 혈세로 뭐 하는 짓입니까?"
미국 LA에서 오늘 급거 귀국한 공공기관 감사는 모두 7명.
떠날 때처럼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을 타고 왔습니다.
<녹취> 최규진(한국토지공사 감사) : "이렇게까지 여론이 나쁠 지는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외유성 연수라는 논란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양한(예금보험공사 감사) : "애초에 그 연수를 누가 어떻게 계획했는지 알아야 하고 그걸 먼저 밝혀야죠."
한 공기업 감사실이 공개한 연수일정에는 관광 대신 세미나 일정이 빼곡합니다.
하지만 해당 공공기관 직원들은 당초 일정표와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녹취> 00공기업 감사실 직원 : "(관광) 부분이 보도 나가면서 이과수 폭포 가지 말고 내실있는 포럼이 되도록 하자."
일정에 관광을 넣는 것은 관행이었다는 게 여행업계의 설명입니다.
<녹취> 00 여행사 직원 : "연수 갔는데 토.일요일이 그 사이에 끼어있으면 그럴 수 밖에 없잖아요. 호텔에 못있잖아요."
남미까지 갔던 나머지 감사 12명도 내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들이 속속 귀국함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엄정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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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유’ 공기업 감사 귀국…靑 “엄정 조사”
-
- 입력 2007-05-17 21:31:52
<앵커 멘트>
남미로 연수를 떠났던 공기업 감사들이 비난 여론에 서둘러 귀국하고 있습니다.
입국장은 시민들의 항의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의 물을 다 흐린다'는 의미로 시민단체 회원들이 미꾸라지를 던집니다.
<현장음> "국민의 혈세로 뭐 하는 짓입니까?"
미국 LA에서 오늘 급거 귀국한 공공기관 감사는 모두 7명.
떠날 때처럼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을 타고 왔습니다.
<녹취> 최규진(한국토지공사 감사) : "이렇게까지 여론이 나쁠 지는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외유성 연수라는 논란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양한(예금보험공사 감사) : "애초에 그 연수를 누가 어떻게 계획했는지 알아야 하고 그걸 먼저 밝혀야죠."
한 공기업 감사실이 공개한 연수일정에는 관광 대신 세미나 일정이 빼곡합니다.
하지만 해당 공공기관 직원들은 당초 일정표와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녹취> 00공기업 감사실 직원 : "(관광) 부분이 보도 나가면서 이과수 폭포 가지 말고 내실있는 포럼이 되도록 하자."
일정에 관광을 넣는 것은 관행이었다는 게 여행업계의 설명입니다.
<녹취> 00 여행사 직원 : "연수 갔는데 토.일요일이 그 사이에 끼어있으면 그럴 수 밖에 없잖아요. 호텔에 못있잖아요."
남미까지 갔던 나머지 감사 12명도 내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들이 속속 귀국함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엄정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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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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