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 27주년 기념식

입력 2007.05.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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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5.18 민주화 운동 2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잠시 후 기념식이 열릴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올해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지종익 기자! (네, 국립 518 민주묘지에 나와 있습니다.)

기념식이 열리기 전인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국립 5.18 민주묘지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행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묘지 이곳저곳을 살피며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인사와 5.18 민주유공자, 유가족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참배단에 헌화.분향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이어서 5.18 유족회장이 지난 4반세기 동안의 경과를 보고한 뒤, 영호남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광주와 대구 시립합창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기념식은 끝이 납니다.

이어서 불교사암연합회와 원불교, 기독교연합회 등 종교단체도 추모행사를 열고 오월영령들의 넋을 기립니다.

이에앞서 올해는 6.10 민중항쟁 2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옛 전남도청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5월에서 6월의 함성으로'라는 주제로 전야제가 펼쳐졌는데요.

횃불행진과 군 작전 '화려한 휴가' 재연 등 5.18과 610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체험해보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브루스커밍스 시카고대 교수와 도쿄대 와다하루키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5.18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권과 평화의 상징인 5.18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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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민주화 운동’ 27주년 기념식
    • 입력 2007-05-18 07: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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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5.18 민주화 운동 2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잠시 후 기념식이 열릴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올해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지종익 기자! (네, 국립 518 민주묘지에 나와 있습니다.) 기념식이 열리기 전인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국립 5.18 민주묘지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행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묘지 이곳저곳을 살피며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인사와 5.18 민주유공자, 유가족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참배단에 헌화.분향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이어서 5.18 유족회장이 지난 4반세기 동안의 경과를 보고한 뒤, 영호남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광주와 대구 시립합창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기념식은 끝이 납니다. 이어서 불교사암연합회와 원불교, 기독교연합회 등 종교단체도 추모행사를 열고 오월영령들의 넋을 기립니다. 이에앞서 올해는 6.10 민중항쟁 2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옛 전남도청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5월에서 6월의 함성으로'라는 주제로 전야제가 펼쳐졌는데요. 횃불행진과 군 작전 '화려한 휴가' 재연 등 5.18과 610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체험해보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브루스커밍스 시카고대 교수와 도쿄대 와다하루키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5.18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권과 평화의 상징인 5.18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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