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동심의 세계’…일상의 청량제

입력 2007.05.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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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장난감이나 놀이가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여나 놓칠세라 소독 차를 졸졸 따라 다니고 학교 앞 불량 식품에 군침을 꿀꺽 삼켰던 어린 시절.

그 시절 함께 했던 물건들이 가게에 잔뜩 쌓여있습니다.

받으면 우쭐해졌던 '참 잘했어요' 도장과 예전 그대로 만든 군것질거리까지 어른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인터뷰> 이학희 : "옛날 생각도 나고 보면 막 흐뭇해요.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

모처럼 못난이 인형 공장도 활기를 찾았습니다.

한달에 못난이 5천 세트가 만들어집니다.

더 예쁘고 멋진 인형에 밀려 자취를 감출 뻔했지만, 못난이 삼총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다시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인흥수(인형제조업체 대표) : "못난이라고 하면 나보다 좀 못생겨가지고 좋아하게 되지.못생기면 더 좋잖아요?"

추억을 즐기고픈 어른들을 위해 미술가들은 어른을 위한 놀이터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고희경(장흥아트파크) : "바쁜 일상에 지쳐 있는 어른들이 예전의 동심세계로 돌아가서 휴식을 느낄 수 있어서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되살아난 그때 그 시절의 모습, 숨가쁜 일상의 청량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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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살아난 ‘동심의 세계’…일상의 청량제
    • 입력 2007-05-18 07: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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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장난감이나 놀이가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여나 놓칠세라 소독 차를 졸졸 따라 다니고 학교 앞 불량 식품에 군침을 꿀꺽 삼켰던 어린 시절. 그 시절 함께 했던 물건들이 가게에 잔뜩 쌓여있습니다. 받으면 우쭐해졌던 '참 잘했어요' 도장과 예전 그대로 만든 군것질거리까지 어른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인터뷰> 이학희 : "옛날 생각도 나고 보면 막 흐뭇해요.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 모처럼 못난이 인형 공장도 활기를 찾았습니다. 한달에 못난이 5천 세트가 만들어집니다. 더 예쁘고 멋진 인형에 밀려 자취를 감출 뻔했지만, 못난이 삼총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다시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인흥수(인형제조업체 대표) : "못난이라고 하면 나보다 좀 못생겨가지고 좋아하게 되지.못생기면 더 좋잖아요?" 추억을 즐기고픈 어른들을 위해 미술가들은 어른을 위한 놀이터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고희경(장흥아트파크) : "바쁜 일상에 지쳐 있는 어른들이 예전의 동심세계로 돌아가서 휴식을 느낄 수 있어서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되살아난 그때 그 시절의 모습, 숨가쁜 일상의 청량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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