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진승현 게이트' 추궁

입력 2000.11.2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열린금고 불법대출 사건은 오랜 파행 끝에 오늘부터 정상가동된 국회에서도 집중 거론됐습니다.
오늘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소식, 이춘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먼저 금융감독원이 열린금고의 불법대출을 두 차례나 적발하고도 특별감시를 하지 않았다고 따졌습니다.
⊙조재환(민주당 의원): 금감원은 올 3월 실시된 검사에서 2차 변칙대출 사실을 적발한 후에는 경영관리에 반드시 들어갔어야 합니다.
⊙이성헌(한나라당 의원): 두 번의 불법대출 사건이 있던, 금융기관이었기 때문에 사전에 감시감독을 철저히 했다면 막을 수 있지 않았었는가...
⊙기자: 불법대출이더라도 상환만 한다면 영업정지를 할 수 없는 신용금고법을 보완하라는 주문도 많았습니다.
⊙이훈평(민주당 의원): 향후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금감원의 감독검사의 문제점과 상호신용금고법의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기자: 차라리 금융감독원을 해체하라는 주장도 쏟아졌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금융사고에 캄캄한 금융깜깜원이라면 당장 해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부겸(한나라당 의원): 너무 덩치가 크고, 비대하다...
그래서 금감원을 다시 쪼개자.
⊙이근영(금융감독위원장): 관리소홀 그리고 제도의 미비가 모두 겹쳐서 발생한 것으로 봐서 그 대책을 강구해서...
⊙기자: 이근영 위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임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무위, '진승현 게이트' 추궁
    • 입력 2000-11-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열린금고 불법대출 사건은 오랜 파행 끝에 오늘부터 정상가동된 국회에서도 집중 거론됐습니다. 오늘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소식, 이춘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먼저 금융감독원이 열린금고의 불법대출을 두 차례나 적발하고도 특별감시를 하지 않았다고 따졌습니다. ⊙조재환(민주당 의원): 금감원은 올 3월 실시된 검사에서 2차 변칙대출 사실을 적발한 후에는 경영관리에 반드시 들어갔어야 합니다. ⊙이성헌(한나라당 의원): 두 번의 불법대출 사건이 있던, 금융기관이었기 때문에 사전에 감시감독을 철저히 했다면 막을 수 있지 않았었는가... ⊙기자: 불법대출이더라도 상환만 한다면 영업정지를 할 수 없는 신용금고법을 보완하라는 주문도 많았습니다. ⊙이훈평(민주당 의원): 향후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금감원의 감독검사의 문제점과 상호신용금고법의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기자: 차라리 금융감독원을 해체하라는 주장도 쏟아졌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금융사고에 캄캄한 금융깜깜원이라면 당장 해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부겸(한나라당 의원): 너무 덩치가 크고, 비대하다... 그래서 금감원을 다시 쪼개자. ⊙이근영(금융감독위원장): 관리소홀 그리고 제도의 미비가 모두 겹쳐서 발생한 것으로 봐서 그 대책을 강구해서... ⊙기자: 이근영 위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임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