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 미국산 갈비, 추석 전 수입 될 듯 外

입력 2007.05.27 (08:12) 수정 2007.06.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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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뼈 없는 살코기만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만, 이르면 오는 9월 추석 전에 미국산 갈비가 다시 수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국제수역 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나라라는 판정을 받아냈기 때문입니다.

축산농가는 강대국의 힘에 밀린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미국의 개방 압력은 거셉니다.

정부는 일단 독자적인 평가를 할 계획인데, 국제 정치 논리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안전하고 값싼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잘 판단해 주길 바랍니다.

분당급 신도시 혼선에 투기 우려

다음달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가 어디가 될 것인가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개발업자나 언론을 통해 예정지 예닐곱 곳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가 한 곳이냐, 두 곳이냐를 두고 재경부와 건교부 사이에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각종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데요.

경기도의 신도시 예상 지역에는 벌써 땅값이 들썩일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거론되는 곳이 아닐 수도 있다니까 뒤늦게 투기에 가담해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가 총액이 국내 총생산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증시 올라도 일반인은 ‘외화내빈’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재미 좀 보셨습니까?

아쉽게도 개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돈을 그리 많이 못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들의 올해 수익률은 평균 3, 40%가 넘는데, 개인이 많이 산 종목들은 수익률이 12%에 그쳤습니다.

짧은 정보에 의존한 단타 매매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장이 좋을수록 투자의 정석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자녀 뒷바라지에 노후 준비 뒷전

우리나라 사람들은 퇴직한 뒤에도 물심양면으로 자녀 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정작 자신의 노후는 잘 챙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한 뒤 가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는 비율이 60대가 83%, 70대도 64%나 되는데요.

세계 평균은 30%대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60대 은퇴자의 삶의 질은 100점 만점에 53점으로 세계 평균 62점보다 크게 낮습니다.

각별한 가족의 정 때문이겠지만 자신의 건강과 노후를 잘 준비해서 자녀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이 기본이 돼야하지 않겠습니까?

“노인 의료사고 70%가 의료진 과실”

오는 2030년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시도에서 예순다섯 살 이상의 노인이 5명 중 1명을 넘는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인데요.

고령인구가 늘면서 노인 의료사고 분쟁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예순살 이상 노인 의료사고 가운데 의료인의 잘못에 의한 것이 71%에 이릅니다.

더구나 이 가운데 86%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막을 수 있는 사고라는데요.

정부 대책 이전에 의사분들, 노인 환자들에게 각별히 신경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 휴면 요금 3백억 원

휴대전화 요금을 이중으로 냈거나 보증금 등을 찾아가지 않아서 생긴 휴면요금이 무려 3백억 원이나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휴면요금이 있는 걸 모르거나 번거로워서 찾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통신위원회나 각 이동통신사업자 홈페이지에 가서 조회만 하면 휴면요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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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브리핑] 미국산 갈비, 추석 전 수입 될 듯 外
    • 입력 2007-05-27 07:30:47
    • 수정2007-06-03 07: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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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뼈 없는 살코기만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만, 이르면 오는 9월 추석 전에 미국산 갈비가 다시 수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국제수역 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나라라는 판정을 받아냈기 때문입니다. 축산농가는 강대국의 힘에 밀린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미국의 개방 압력은 거셉니다. 정부는 일단 독자적인 평가를 할 계획인데, 국제 정치 논리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안전하고 값싼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잘 판단해 주길 바랍니다. 분당급 신도시 혼선에 투기 우려 다음달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가 어디가 될 것인가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개발업자나 언론을 통해 예정지 예닐곱 곳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가 한 곳이냐, 두 곳이냐를 두고 재경부와 건교부 사이에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각종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데요. 경기도의 신도시 예상 지역에는 벌써 땅값이 들썩일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거론되는 곳이 아닐 수도 있다니까 뒤늦게 투기에 가담해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가 총액이 국내 총생산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증시 올라도 일반인은 ‘외화내빈’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재미 좀 보셨습니까? 아쉽게도 개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돈을 그리 많이 못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들의 올해 수익률은 평균 3, 40%가 넘는데, 개인이 많이 산 종목들은 수익률이 12%에 그쳤습니다. 짧은 정보에 의존한 단타 매매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장이 좋을수록 투자의 정석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자녀 뒷바라지에 노후 준비 뒷전 우리나라 사람들은 퇴직한 뒤에도 물심양면으로 자녀 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정작 자신의 노후는 잘 챙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한 뒤 가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는 비율이 60대가 83%, 70대도 64%나 되는데요. 세계 평균은 30%대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60대 은퇴자의 삶의 질은 100점 만점에 53점으로 세계 평균 62점보다 크게 낮습니다. 각별한 가족의 정 때문이겠지만 자신의 건강과 노후를 잘 준비해서 자녀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이 기본이 돼야하지 않겠습니까? “노인 의료사고 70%가 의료진 과실” 오는 2030년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시도에서 예순다섯 살 이상의 노인이 5명 중 1명을 넘는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인데요. 고령인구가 늘면서 노인 의료사고 분쟁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예순살 이상 노인 의료사고 가운데 의료인의 잘못에 의한 것이 71%에 이릅니다. 더구나 이 가운데 86%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막을 수 있는 사고라는데요. 정부 대책 이전에 의사분들, 노인 환자들에게 각별히 신경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 휴면 요금 3백억 원 휴대전화 요금을 이중으로 냈거나 보증금 등을 찾아가지 않아서 생긴 휴면요금이 무려 3백억 원이나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휴면요금이 있는 걸 모르거나 번거로워서 찾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통신위원회나 각 이동통신사업자 홈페이지에 가서 조회만 하면 휴면요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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