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짜리 위조 수표 조심

입력 2000.11.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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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만원짜리 위조수표가 나돌고 있습니다.
어젯밤 대전의 유성온천지역에서는 불과 2시간만에 7곳의 편의점에서 10만원짜리 위조수표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취재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10만원짜리 위조수표는 이 같은 편의점에서 새벽 시간에 사용됐습니다.
40대 남자가 양주를 사면서 위조수표를 내고 거스름돈까지 받아갔습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어제 새벽 모두 7곳의 편의점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가 발견됐습니다.
위조된 수표는 국민은행 대전지점에서 발행한 것으로 수표번호가 모두 같습니다.
⊙지용우(편의점 주인): 의심을 해 봤는데요, 너무나 바빠 가지고 혼자 있었거든요.
⊙기자: 하지만 이 같은 위조수표는 관심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마든지 식별이 가능합니다.
⊙박재룡(대전 북부서 수사계장): 불에 비춰 봤을 때 이 부분에 무궁화 표시가 나타나야 되는데 없고 이 일련번호 중에 가운데 숫자가 하나 빠졌습니다.
그리고 발행기관 번호가 여기에 숫자와 같아야 되는데 상이한 것으로 봐서...
⊙기자: 올 들어 발견된 위조수표는 부산과 경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수표는 지폐보다 위조가 쉽고 거액이라는 점에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큽니다.
그러나 지폐위조범에게는 2년 이상 최고 사형까지 내릴 수 있는 반면 수표위조범은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뿐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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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원짜리 위조 수표 조심
    • 입력 2000-11-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10만원짜리 위조수표가 나돌고 있습니다. 어젯밤 대전의 유성온천지역에서는 불과 2시간만에 7곳의 편의점에서 10만원짜리 위조수표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취재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10만원짜리 위조수표는 이 같은 편의점에서 새벽 시간에 사용됐습니다. 40대 남자가 양주를 사면서 위조수표를 내고 거스름돈까지 받아갔습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어제 새벽 모두 7곳의 편의점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가 발견됐습니다. 위조된 수표는 국민은행 대전지점에서 발행한 것으로 수표번호가 모두 같습니다. ⊙지용우(편의점 주인): 의심을 해 봤는데요, 너무나 바빠 가지고 혼자 있었거든요. ⊙기자: 하지만 이 같은 위조수표는 관심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마든지 식별이 가능합니다. ⊙박재룡(대전 북부서 수사계장): 불에 비춰 봤을 때 이 부분에 무궁화 표시가 나타나야 되는데 없고 이 일련번호 중에 가운데 숫자가 하나 빠졌습니다. 그리고 발행기관 번호가 여기에 숫자와 같아야 되는데 상이한 것으로 봐서... ⊙기자: 올 들어 발견된 위조수표는 부산과 경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수표는 지폐보다 위조가 쉽고 거액이라는 점에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큽니다. 그러나 지폐위조범에게는 2년 이상 최고 사형까지 내릴 수 있는 반면 수표위조범은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뿐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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