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사상 첫 ‘칸’ 여우주연상 수상

입력 2007.05.28 (22:20) 수정 2007.05.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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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영화배우 전도연씨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복귀작,밀양으로 여우 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먼저, 칸에서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여우주연상은 밀양의 전도연입니다."

60회 칸 영화제는 전도연을 여우 주연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한국 여배우로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전도연(배우) : "그런 자격과 영광을 주신 칸 영화제와 심사위원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프랑스 미남배우 알랭들롱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전도연은 이창동감독과 상대배우 송강호에게 영예를 돌렸습니다.

<인터뷰> 전도연(배우) : "강호 오빠 때문에 신애라는 인물이 비로소 완전해진 것 같아요."

심사위원단과 영화비평가들은 칸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라며 극찬했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복귀작 '밀양'은 남편을 잃은 여주인공 신애가 남편의 고향 '밀양'에서 아들마저 잃는 절망속에서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우리나라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는 1987년 베니스영화제의 강수연 이후 20년만입니다.

최고상 황금종려상은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불법낙태문제를 다룬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이틀'이 수상했습니다.

칸 영화제 수상으로 전도연은 한국 영화의 예술성과 연기력을 전세계에 알리면서 세계적인 여배우로 부상했습니다.

칸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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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도연, 사상 첫 ‘칸’ 여우주연상 수상
    • 입력 2007-05-28 20:58:23
    • 수정2007-05-28 22: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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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영화배우 전도연씨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복귀작,밀양으로 여우 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먼저, 칸에서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여우주연상은 밀양의 전도연입니다." 60회 칸 영화제는 전도연을 여우 주연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한국 여배우로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전도연(배우) : "그런 자격과 영광을 주신 칸 영화제와 심사위원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프랑스 미남배우 알랭들롱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전도연은 이창동감독과 상대배우 송강호에게 영예를 돌렸습니다. <인터뷰> 전도연(배우) : "강호 오빠 때문에 신애라는 인물이 비로소 완전해진 것 같아요." 심사위원단과 영화비평가들은 칸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라며 극찬했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복귀작 '밀양'은 남편을 잃은 여주인공 신애가 남편의 고향 '밀양'에서 아들마저 잃는 절망속에서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우리나라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는 1987년 베니스영화제의 강수연 이후 20년만입니다. 최고상 황금종려상은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불법낙태문제를 다룬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이틀'이 수상했습니다. 칸 영화제 수상으로 전도연은 한국 영화의 예술성과 연기력을 전세계에 알리면서 세계적인 여배우로 부상했습니다. 칸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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