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칸 영화제의 여우 주연상 수상은 한국 영화계에 또한번 가능성과 희망을 던져줬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게 우리영화의 현실입니다.
이민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국 영화사상 최초의 칸 영화제 연기상 수상.
이제 세계적 스타로 도약한 배우 전도연이지만, 칸으로 떠나기전의 고백은 충격적입니다.
"영화계가 어려워 자신에게 출연을 제의하는 시나리오가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급격한 수익 악화로 투자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외화의 공세는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밀양'이 첫주 35만 관객을 모으는 동안, 같은 시기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는 270만 명을 동원할 정돕니다.
<인터뷰> 이창동(밀양 감독): "영화의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을 만난다기보다는 물량싸움이 된것같아 안타깝고요."
해외 수출길도 막혔습니다.
칸 필름 마켓에서 한국 영화 수출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준 반면, 수입은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시에 스크린 독점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윤철(감독조합대표): "유통업자가 자기들 마음대로 5백개를 걸었다가 8백개도 걸었다가 장사잘되는 영화위주로..."
하지만 이번 수상에서 보듯, 영화계 위기의 해법은 분명합니다. 독창적인 시나리오와 탄탄한 연출력, 그리고 배우의 열정입니다.
칸 영화제의 낭보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칸 영화제의 여우 주연상 수상은 한국 영화계에 또한번 가능성과 희망을 던져줬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게 우리영화의 현실입니다.
이민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국 영화사상 최초의 칸 영화제 연기상 수상.
이제 세계적 스타로 도약한 배우 전도연이지만, 칸으로 떠나기전의 고백은 충격적입니다.
"영화계가 어려워 자신에게 출연을 제의하는 시나리오가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급격한 수익 악화로 투자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외화의 공세는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밀양'이 첫주 35만 관객을 모으는 동안, 같은 시기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는 270만 명을 동원할 정돕니다.
<인터뷰> 이창동(밀양 감독): "영화의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을 만난다기보다는 물량싸움이 된것같아 안타깝고요."
해외 수출길도 막혔습니다.
칸 필름 마켓에서 한국 영화 수출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준 반면, 수입은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시에 스크린 독점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윤철(감독조합대표): "유통업자가 자기들 마음대로 5백개를 걸었다가 8백개도 걸었다가 장사잘되는 영화위주로..."
하지만 이번 수상에서 보듯, 영화계 위기의 해법은 분명합니다. 독창적인 시나리오와 탄탄한 연출력, 그리고 배우의 열정입니다.
칸 영화제의 낭보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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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의 우울한 현주소
-
- 입력 2007-05-28 21:04:14
- 수정2007-05-28 22:26:41
![](/newsimage2/200705/20070528/1362845.jpg)
<앵커 멘트>
칸 영화제의 여우 주연상 수상은 한국 영화계에 또한번 가능성과 희망을 던져줬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게 우리영화의 현실입니다.
이민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국 영화사상 최초의 칸 영화제 연기상 수상.
이제 세계적 스타로 도약한 배우 전도연이지만, 칸으로 떠나기전의 고백은 충격적입니다.
"영화계가 어려워 자신에게 출연을 제의하는 시나리오가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급격한 수익 악화로 투자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외화의 공세는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밀양'이 첫주 35만 관객을 모으는 동안, 같은 시기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는 270만 명을 동원할 정돕니다.
<인터뷰> 이창동(밀양 감독): "영화의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을 만난다기보다는 물량싸움이 된것같아 안타깝고요."
해외 수출길도 막혔습니다.
칸 필름 마켓에서 한국 영화 수출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준 반면, 수입은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시에 스크린 독점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윤철(감독조합대표): "유통업자가 자기들 마음대로 5백개를 걸었다가 8백개도 걸었다가 장사잘되는 영화위주로..."
하지만 이번 수상에서 보듯, 영화계 위기의 해법은 분명합니다. 독창적인 시나리오와 탄탄한 연출력, 그리고 배우의 열정입니다.
칸 영화제의 낭보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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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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