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모든 공공장소 금연지역 지정”

입력 2007.05.30 (08:00) 수정 2007.05.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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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 보건 기구가 전 세계 모든 공공장소를 금연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보건기구, WHO 가 전 세계 193개 회원국에 모든 실내 공공장소와 작업장을 100% 금연 장소로 지정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을 내놨습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20만 명이 간접흡연으로 인해 숨지고 전 세계 어린이의 절반이 이런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WHO는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7년동안 전 세계 132개국에서 13살부터 15살까지의 학생들을 인터뷰한 결과, 청소년의 44%가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데 비해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청소년은 56%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WHO는 또 개발도상국에서의 피해가 심각해 현재 절반 정도의 담배 관련 사망자가 이들 개도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2030년이 되면 이 수치가 80%가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WHO는 내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벌이며 간접흡연 폐해 방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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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모든 공공장소 금연지역 지정”
    • 입력 2007-05-30 07:13:53
    • 수정2007-05-30 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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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 보건 기구가 전 세계 모든 공공장소를 금연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보건기구, WHO 가 전 세계 193개 회원국에 모든 실내 공공장소와 작업장을 100% 금연 장소로 지정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을 내놨습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20만 명이 간접흡연으로 인해 숨지고 전 세계 어린이의 절반이 이런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WHO는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7년동안 전 세계 132개국에서 13살부터 15살까지의 학생들을 인터뷰한 결과, 청소년의 44%가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데 비해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청소년은 56%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WHO는 또 개발도상국에서의 피해가 심각해 현재 절반 정도의 담배 관련 사망자가 이들 개도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2030년이 되면 이 수치가 80%가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WHO는 내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벌이며 간접흡연 폐해 방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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