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공계, ‘수준별 강의’ 확대

입력 2007.05.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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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학교에 우열반이 생길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가 내년부터 이공계 신입생들에게 수준별 강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서울대에 입학하는 이공계 신입생들은 시험 성적에 따라 서로 다른 과학 강의를 듣게 됩니다.

서울대는 지금까지 수학과목만 실시하던 수준별 강의를 내년부터는 물리와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08학년도 이공계 신입생들은 입학 전에 평가시험을 거쳐 성적에 따라 고급과 일반, 기초과목으로 나뉘어 강의를 듣게 됩니다.

학생들의 학력 편차 때문입니다.

신입생 선발기준이 다양화되면서 일률적인 기초과학 교육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인터뷰>박은정(서울대 기초교육원장) : "이공계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수준별 강의를.."

학생들도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몇몇 기초과학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분류돼 있는 상황에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강의를 듣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신입생 : "학생들 사이에 수준차이가 많이나기 때문에 수준별 강의의 필요성이 있죠.."

서울대는 앞으로 기초과학분야의 수준별 강의 성과에 따라 다른 학문에도 수준별 강의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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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이공계, ‘수준별 강의’ 확대
    • 입력 2007-05-31 21:34:59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대학교에 우열반이 생길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가 내년부터 이공계 신입생들에게 수준별 강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서울대에 입학하는 이공계 신입생들은 시험 성적에 따라 서로 다른 과학 강의를 듣게 됩니다. 서울대는 지금까지 수학과목만 실시하던 수준별 강의를 내년부터는 물리와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08학년도 이공계 신입생들은 입학 전에 평가시험을 거쳐 성적에 따라 고급과 일반, 기초과목으로 나뉘어 강의를 듣게 됩니다. 학생들의 학력 편차 때문입니다. 신입생 선발기준이 다양화되면서 일률적인 기초과학 교육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인터뷰>박은정(서울대 기초교육원장) : "이공계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수준별 강의를.." 학생들도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몇몇 기초과학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분류돼 있는 상황에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강의를 듣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신입생 : "학생들 사이에 수준차이가 많이나기 때문에 수준별 강의의 필요성이 있죠.." 서울대는 앞으로 기초과학분야의 수준별 강의 성과에 따라 다른 학문에도 수준별 강의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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