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공감'

입력 2000.1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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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전 노조의 파업을 하루 앞두고 국회는 한전 민영화 관련법에 대한 심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정부측에 고용 승계 보장 등을 포함해서 노조측을 최대한 설득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한나라당이 전격적으로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에 찬성한 가운데 열린 오늘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여야는 이론 없이 정부측 원안을 법안심사 소위원회로 넘겼습니다.
의원들은 그러나 노조 설득을 위해 고용승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조성준(민주당 의원): 마지막 순간까지 성실하게 대응을 하셔서 노사간에 원만한 합의가 되도록 노력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영국(한나라당 의원): 정부에서 확실하게 더 이상 지금 노조라든가 한전의 가족들이 불안하지 않게끔...
⊙기자: 국부 유출에 대한 우려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의원): 이 발전자회사들을 대부분 외국기업으로 인수되는 게 아닌가 하는...
⊙김호일(한나라당 의원): 항간에는 전기요금이 인상될 우려가 있다는 그런 우려도 팽배하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기자: 산자부 장관은 한전 민영화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고용승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국환(산업자원부 장관):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동원해서 한국전력 노조원들을 최대한으로 보호하면서 ...
⊙기자: 산자위는 다음 달 4일 전체 회의에서 한전 민영화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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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화 '공감'
    • 입력 2000-1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전 노조의 파업을 하루 앞두고 국회는 한전 민영화 관련법에 대한 심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정부측에 고용 승계 보장 등을 포함해서 노조측을 최대한 설득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한나라당이 전격적으로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에 찬성한 가운데 열린 오늘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여야는 이론 없이 정부측 원안을 법안심사 소위원회로 넘겼습니다. 의원들은 그러나 노조 설득을 위해 고용승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조성준(민주당 의원): 마지막 순간까지 성실하게 대응을 하셔서 노사간에 원만한 합의가 되도록 노력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영국(한나라당 의원): 정부에서 확실하게 더 이상 지금 노조라든가 한전의 가족들이 불안하지 않게끔... ⊙기자: 국부 유출에 대한 우려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의원): 이 발전자회사들을 대부분 외국기업으로 인수되는 게 아닌가 하는... ⊙김호일(한나라당 의원): 항간에는 전기요금이 인상될 우려가 있다는 그런 우려도 팽배하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기자: 산자부 장관은 한전 민영화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고용승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국환(산업자원부 장관):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동원해서 한국전력 노조원들을 최대한으로 보호하면서 ... ⊙기자: 산자위는 다음 달 4일 전체 회의에서 한전 민영화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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