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휴일 잊은 ‘통합 발걸음’ 분주

입력 2007.06.09 (21:49) 수정 2007.06.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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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리는 20년 전의 함성으로 뜨겁고, 정가는 대권 경쟁으로 뜨거운 주말입니다.

6월 민주항쟁 기념일을 즈음해 범여권의 대통합을 위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던 연석회의 개최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10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오늘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6.10 항쟁을 연결고리로 흩어진 범여권의 대통합을 한결같이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 "대통합만이 살길이다"

<인터뷰> 손학규(전 경기도지사) : "평화민주세력 대동 단결해야 한다"

범여권 통합을 지지해 온 김대중 전 대통령도 지난 10년을 부인하는 반민주적 움직임에는 큰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민주세력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대중(전 대통령) : "지난 10년은 민주주의를 되찾은 10년입니다"

특히 6월 민주항쟁일인 내일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연석회의가 열리는 등 후보간 통합 논의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대통합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의 통합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초재선 의원들은 오늘 밤 워크숍을 열고 대통합추진협의체 구성을 위해 시민사회세력과 민주당의 통합파와도 다음 주부터 접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또 내일 국회에서 천정배.이강래 의원 등 먼저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세력과 모임을 갖고 대통합신당 구상에 함께 하기로 하는 등 범여권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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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휴일 잊은 ‘통합 발걸음’ 분주
    • 입력 2007-06-09 20:54:32
    • 수정2007-06-09 21:54:00
    뉴스 9
<앵커 멘트> 거리는 20년 전의 함성으로 뜨겁고, 정가는 대권 경쟁으로 뜨거운 주말입니다. 6월 민주항쟁 기념일을 즈음해 범여권의 대통합을 위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던 연석회의 개최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10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오늘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6.10 항쟁을 연결고리로 흩어진 범여권의 대통합을 한결같이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 "대통합만이 살길이다" <인터뷰> 손학규(전 경기도지사) : "평화민주세력 대동 단결해야 한다" 범여권 통합을 지지해 온 김대중 전 대통령도 지난 10년을 부인하는 반민주적 움직임에는 큰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민주세력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대중(전 대통령) : "지난 10년은 민주주의를 되찾은 10년입니다" 특히 6월 민주항쟁일인 내일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연석회의가 열리는 등 후보간 통합 논의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대통합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의 통합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초재선 의원들은 오늘 밤 워크숍을 열고 대통합추진협의체 구성을 위해 시민사회세력과 민주당의 통합파와도 다음 주부터 접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또 내일 국회에서 천정배.이강래 의원 등 먼저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세력과 모임을 갖고 대통합신당 구상에 함께 하기로 하는 등 범여권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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