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강 상수원 그속을 들여다봤떠니 가전제품에 타이어까지 온통 쓰레기장이었습니다.
오늘 하루에 끌어올린 쓰레기만 무려 15톤이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루 2만4천 톤의 식수를 끌어올리는 경기도 구리 토평 취수장 부근입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물 속.
눈으로 쓰레기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조진연(중사/특전사) : "바닥을 짚고 다니면 아래서 올라오는 것들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더듬더듬 손으로 찾아낸 철골재는 얼마나 오래 잠겨 있었는지 온통 녹으로 뒤덮인 채 조개류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작업을 시작한 지 채 10분도 안 돼 쓰레기가 고무보트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조향근(중사/특전사) : "가전제품, 폐타이어, 폐그물 등이 많이 올라옵니다."
이 일대에서 최근 7년간 끌어올린 쓰레기는 한해 평균 50여 톤.
그 양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전사 대원 230여 명이 단 이틀 작업에 25톤의 쓰레기를 건졌습니다.
기름통으로 쓰인 듯한 철제통은 물론 침대 매트리스와 폐선까지 수거됐습니다.
대부분 장마나 집중 호우 때 상류로부터 흘러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이병창(한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장) : "우기를 앞두고는 물에 떠내려갈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치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청소작업을 하는 한강 팔당댐 아래부터 잠실 수중보 구간의 상수원 취수장은 모두 12개, 상수원 취수장이 있는데 수도권 주민 57%가 이 물을 먹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강 상수원 그속을 들여다봤떠니 가전제품에 타이어까지 온통 쓰레기장이었습니다.
오늘 하루에 끌어올린 쓰레기만 무려 15톤이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루 2만4천 톤의 식수를 끌어올리는 경기도 구리 토평 취수장 부근입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물 속.
눈으로 쓰레기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조진연(중사/특전사) : "바닥을 짚고 다니면 아래서 올라오는 것들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더듬더듬 손으로 찾아낸 철골재는 얼마나 오래 잠겨 있었는지 온통 녹으로 뒤덮인 채 조개류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작업을 시작한 지 채 10분도 안 돼 쓰레기가 고무보트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조향근(중사/특전사) : "가전제품, 폐타이어, 폐그물 등이 많이 올라옵니다."
이 일대에서 최근 7년간 끌어올린 쓰레기는 한해 평균 50여 톤.
그 양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전사 대원 230여 명이 단 이틀 작업에 25톤의 쓰레기를 건졌습니다.
기름통으로 쓰인 듯한 철제통은 물론 침대 매트리스와 폐선까지 수거됐습니다.
대부분 장마나 집중 호우 때 상류로부터 흘러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이병창(한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장) : "우기를 앞두고는 물에 떠내려갈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치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청소작업을 하는 한강 팔당댐 아래부터 잠실 수중보 구간의 상수원 취수장은 모두 12개, 상수원 취수장이 있는데 수도권 주민 57%가 이 물을 먹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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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상수원은 ‘쓰레기 집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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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19 21:24:08
<앵커 멘트>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강 상수원 그속을 들여다봤떠니 가전제품에 타이어까지 온통 쓰레기장이었습니다.
오늘 하루에 끌어올린 쓰레기만 무려 15톤이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루 2만4천 톤의 식수를 끌어올리는 경기도 구리 토평 취수장 부근입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물 속.
눈으로 쓰레기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조진연(중사/특전사) : "바닥을 짚고 다니면 아래서 올라오는 것들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더듬더듬 손으로 찾아낸 철골재는 얼마나 오래 잠겨 있었는지 온통 녹으로 뒤덮인 채 조개류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작업을 시작한 지 채 10분도 안 돼 쓰레기가 고무보트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조향근(중사/특전사) : "가전제품, 폐타이어, 폐그물 등이 많이 올라옵니다."
이 일대에서 최근 7년간 끌어올린 쓰레기는 한해 평균 50여 톤.
그 양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전사 대원 230여 명이 단 이틀 작업에 25톤의 쓰레기를 건졌습니다.
기름통으로 쓰인 듯한 철제통은 물론 침대 매트리스와 폐선까지 수거됐습니다.
대부분 장마나 집중 호우 때 상류로부터 흘러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이병창(한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장) : "우기를 앞두고는 물에 떠내려갈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치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청소작업을 하는 한강 팔당댐 아래부터 잠실 수중보 구간의 상수원 취수장은 모두 12개, 상수원 취수장이 있는데 수도권 주민 57%가 이 물을 먹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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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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