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왕기춘, 유도 국가대표 발탁

입력 2007.06.22 (22:06) 수정 2007.06.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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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유도에 무서운 10대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지난 3월 이원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뒤 오늘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19살 왕기춘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을 석권하며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달성한 한국 유도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오는 9월 브라질 세계 선수권대회 남자 73kg급 대표는 이원희가 아닌 왕기춘입니다.

어제 최종 선발전에서 김재범을 꺾고 정상에 오른 왕기춘은, 대표 선발 점수에서는 김재범보다 총점 한 점이 뒤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열린 유도회 이사회는 무서운 상승세를 높이 평가해 왕기춘을 선택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이원희가 최종 선발전에 불참한 게 옥의 티지만, 왕기춘은 2차 선발전에서 이원희와 김재범을 이겼던 만큼 대표 선발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인터뷰> 왕기춘(선수)

세계적인 실력을 갖추고도 큰 대회에 약했던 불운의 스타 권영우도 선발돼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의 주인공 최민호, 황희태를 꺾은 최선호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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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살 왕기춘, 유도 국가대표 발탁
    • 입력 2007-06-22 21:47:16
    • 수정2007-06-22 23: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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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유도에 무서운 10대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지난 3월 이원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뒤 오늘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19살 왕기춘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을 석권하며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달성한 한국 유도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오는 9월 브라질 세계 선수권대회 남자 73kg급 대표는 이원희가 아닌 왕기춘입니다. 어제 최종 선발전에서 김재범을 꺾고 정상에 오른 왕기춘은, 대표 선발 점수에서는 김재범보다 총점 한 점이 뒤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열린 유도회 이사회는 무서운 상승세를 높이 평가해 왕기춘을 선택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이원희가 최종 선발전에 불참한 게 옥의 티지만, 왕기춘은 2차 선발전에서 이원희와 김재범을 이겼던 만큼 대표 선발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인터뷰> 왕기춘(선수) 세계적인 실력을 갖추고도 큰 대회에 약했던 불운의 스타 권영우도 선발돼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의 주인공 최민호, 황희태를 꺾은 최선호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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